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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형마트 공사 주민 반발 | ||
도로 무단 점거·공사분진·쓰레기 투기 생활불편 | ||
[2008.06.30 23:09] | ||
울산시 동구 일산동 대형마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이 공사에 따른 통행 불편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30일 동구청에 따르면 시공사인 M건설은 지난해 3월부터 일산동 57714 일대 7917㎡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8258㎡ 규모로 대형마트를 건립하고 있다.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이 곳은 현재 공정률 90%로 외장 판넬 공사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곳은 지난해 5월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곳으로 이후 한 동안 잠잠했으나 최근 공사현장 바로 뒤편 주택가 주민들이 시공사측에서 8곒 가량의 소방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 정모씨는 "시공사에서 도로 양쪽을 대형크레인과 트럭으로 다 막아놓고 작업을 하고 있어 차량 통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노인들과 학생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박모씨는 "길을 막는 것도 문제지만 공사 소음과 희뿌연 분진 때문에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라며 "또 공사 인부들이 종이컵과 신발, 모자 등의 각종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주택가쪽으로 버려 골치가 아플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공사 측은 이에 대해 "공사일정 상 불가피하게 (길을 막고) 작업을 했고, 주민들에 양해를 구했다"며 "소음 및 분진, 쓰레기 투기 관련해서는 매일 아침마다 물을 뿌리고 청소를 실시하는 등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시정 권고 조치했다"며 "앞으로도 행여나 무단 도로 점용 등의 불법 행위가 이뤄질 경우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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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형 마트가 생긴다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만, 홈플러스 현장 보면 주위 도로가 너무 좁아서 향후 개점했을 때 과연 진출입은 얼마나 힘들 것이며, 바로 앞 메인도로(왕복 2차선)가 얼마나 막힐지 겁이 납니다. 전 그 도로로 출퇴근하거든요. 얼마 전에 홈플러스 옆의 단독주택 몇 채를 허물길래 홈플러스 부지인줄 알았더니 병원 건물이 들어선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