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의 부진보다 일본의 선전이었다.”
일본이 컨페더레이션스에서 연이어 캐나다와 ‘불굴의 사자’카메룬까지제압하며 돌풍을 일으키자,스포츠신문 홈페이지와 PC통신 게시판에는 “일본의 4강 진출을 축하한다.이들은 오랜 세월 꾸준히 투자하고 노력해 온 것에대한 결실을 얻었다”(ID Onuri) 등의 글이 봇물을 이뤘다.
네티즌들은 ‘일본도 4강 진출! 우리도 호주를 꺾는 이변을 일으켜 4강 가자’라는 의견이 대부분을 이뤘다.스포츠서울닷컴(www.sportsseoul.com)축구게시판에는 2일 경기후 무려 500여건의 글이 올라왔다.조회수도 많은 것은 300회에 육박했고 대부분 150회이상.ID ‘win2002’는 “카메룬이 졸전했지만일본의 기술과 조직력은 뛰어났다.하지만 우리에겐 힘과 정신력이 있다.”며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자고 했다.
또 “골결정력이 높고,빠르고 변화무쌍한 일본축구를 보았다.일본보다 낫기 위해선 자존심,애국심보다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ID Palrorossi)고 기본자질론을 제기하기도.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일본이 대진운이 좋았다.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하이텔 ID 지브리)라며 일본의 괄목한 성장을 인정하지 않는 의견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