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은 이미 아르테타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아르테타가 펩 과르디올라의 2인자였던 시절, 과르디올라가 그를 불러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을 믿네, 다음 경기는 당신이 맡는 게 어때?” 그 경기는 몇 달 전까지 아르테타가 선수로 활약했던 아스날전이었다.
과르디올라는 아르테타가 자신보다 상대를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아르테타는 게임 계획을 세웠으며 과르디올라와 함께 맨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골은 스털링이었다. 2016년이었고 중요한 점은 아르테타와 스털링은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왔다는 점이다.
아르테타는 데드라인 당일 스털링 영입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스털링은 최고의 결과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는 주요 선수다.
스털링은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살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골과 도움 (185개)을 기록한 선수이자 아스날의 여러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지난 2년간의 성적에 좌절감을 느끼며 비평가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선수다.
아르테타의 여름 이적시장 주요 목표는 아스날의 왼쪽 측면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지난 시즌 모든 상대는 사카, 외데고르, 벤 화이트의 환상적인 조합이 있는 오른쪽에 위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왼쪽은 훨씬 덜 위협적이었고 왼쪽에서 들어올 위협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없었다. 칼라피오리를 영입해 레프트백 옵션을 강화했고 팀버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레프트백의 전력은 더욱 강화되었다.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라이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메리노가 들어왔다. 그리고 이제 스털링은 최전방을 넘나들며 필요할 때 사카의 백업으로 활약할 수 있지만,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 왼쪽 날개 (프리미어리그 379경기 중 178경기)를 많이 뛰었고 왼쪽 측면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스털링의 성격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은 그의 커리어 초기에 악의적인 보도로 인해 생긴 편견에 근거한 것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
스털링은 영국 스포츠 최고의 피트니스 전문가 중 한 명인 벤 로젠블랫을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하고 지난여름 할리퀸스 럭비 클럽 및 캠벌리 유도 클럽과 함께 운동하면서 축구 선수가 다른 스포츠에서 준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을 탐구한 훌륭한 프로다.
첼시 이적은 양측 모두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 10골을 넣으며 콜 파머를 클럽으로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파머는 스털링을 존경하며 그가 개척한 길을 존중하는 젊은 세대의 일원이다.
과르디올라가 아르테타와 함께 맨시티에서 스털링을 어떻게 육성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 과르디올라는 스털링의 '초능력'을 가속력으로 파악했고 맨시티 분석팀은 그의 폭발적인 첫걸음을 메시와 비교하는 수치를 실행했다.
과르디올라는 스털링의 생산력을 향상하기 위해 그가 공을 받을 때 위치와 몸 모양을 바꿔 바이라인이나 박스 안으로 질주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그 결과 한 시즌에 11골 이상을 넣은 적이 없던 선수를 한 시즌에 20골을 꾸준히 넣는 선수로 만들었다. 물론, 부차적 줄거리는 이제 아르테타와 스털링이 팀을 이뤄 옛 멘토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다.
스털링이 맨시티를 희생하고 아스날을 챔피언으로 만들 수 있을까? 두고 볼 일이지만, 스털링의 임대 계약은 확실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