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이 된 기념으로, 친구들과 함께 전지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ㅎ
동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인 코타 키나발루!
보루네오섬 북쪽에 위치한 이곳은, 4000M가 넘는 키나발루산 트래킹과 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는 트래킹은 다음(언제?ㅋ)으로 미루고 관광과 휴양을 목표로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동남아 패키지 여행이 그렇듯이 밤 늦게 떠나 새벽에 돌아오는 3박5일.
다행히 성수기에만 띄우는 부산 직항 아시아나 전세기를 탈 수 있어, 인천까지 가는 수고는 덜었습니다. ㅎ
실제적으로 여행 첫날.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산호섬에서, 열대어와 산호초와 함께 스노쿨링을 즐겼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동남아 여행에선 절대 빠뜨려선 안되는 ㅋ 아로마 오일 맛사지를 받고
여의도 2배의 부지에 18홀 골프장과 6K의 해변을 끼고 있는 렉서스 리조트로 돌아와
위스키와 맥주로 열대의 밤을 즐겼습니다.
다음날, 친구륻 다 자는 새벽, 해 뜨기 전에 일어나 아무도 없는 산호 모래 해변을 한 5~6K 뛰었습니다.
새벽이지만 습한 날씨와 27도의 기온에 땀이 비오듯. . .
민모씨를 생각하며 ㅎㅎㅎ다 주거써 ㅎㅎ
야자수 아래 수영장서 수영으로 다시 체력 훈련. 진짜 다 주거써 ㅋㅋ
오후에는 마리마리 민속촌 체험.
밀림 속에서 살고 있는 소수 다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
독화살도 쏘아 보고, 헤나 문신도 하고 뱀부 댄스도 같이 췄습니다.
민속주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시음도 시켜주는데, 맛은 청주 맛!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도 여기서 불 피우기를 배웠다나 어쨌다나. . .
즉석에서 쌀로로 만든 라면땅같은 과잘 만들어 줍니다.
자칭 무릇족 원빈과 함께 ㅋ ㅋ 여기도 한류가 스며들어 간단한 한국말도 합니다.
저녁이 되어, 세계 3대 선셋 중 하나라는 석양을 보기 위해 탕중아루로 가서
가이드가 가르쳐 준 온갖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나이트 투어로 야시장에 들려, 망고, 두리안, 리치 등 열대 과일도 먹어보고
바다가재등 각종 해산물로 요리한 씨푸드로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마지막날도, 고성마를 생각하니 눈이 번쩍 떠져 ㅎㅎ 이번에는 맨발로 달리며 덤으로 일출도 감상하고.
수영으로 마무리한 후, 오후에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환상적이었던 반딧불 투어를 떠났습니다.
맹글로브 나무 숲 사이를 보트를 타고 가며 프로보시스 원숭이도 보고
아쉽게도 악어를 잡아서 빽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ㅎ, 박쥐가 날고, 반딧불이가 내 손에 잡히고
온통 나무에 붙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이는 광경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가슴에 많이 담아왔습니다'
열대 밀림 위로 쏟아지는 그 무수한 별과 함께~~~
이슬람교가 국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고, 교회와 성당도 자주 눈에 띱니다.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악어 떼가 나올라~
정글 곳곳에 이런 선착장 시설을 마련해 놓고, 맹글로브 투어나 반딧불 투어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변을 달리다 맞은 일출.
리조트 안에서 길을 막던 이구아나. 많이 돌아다닙니다. ㅎ
첫댓글 낼부터 진짜 추불낀데....
미리 열기를 저장하고 왔네요.
여기도 부러버...
우째이리 알뜰히 재밌게 사시는지. . ㅎㅎ
다만 부러울 따름입니다. . ^^
재미 짱입니다요! 전 배낭여행인지라 고생이 많습니다. 매연과 소음에 시달리면서... 게다가 숙소에는 난방이 안 되는 곳이 많고 심지어 온수도 안 나오는 곳도 있고...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차마고도 주위가 원래 그런 곳이라 각온했지만... 나를 알기 위해 나를 버리고 왔는데... 휴~
낼부터 춥고 무주에 눈도 많이와서 설국이 될텐데 21일부터 시작예정인 무주훈련취소합니다. 제가 내일부터 3일동안 밤낮으로 일해야 해서? 다음주도 ? 넘 보기 좋네요
그사이 강훈련으로 뭉친 근육 잘 풀고 오셨네요. 기대됩니다.
벌써 6학년 입니까? 안 믿어져요 ㅎ
이코스 맘에 드는데요... 우째 깃발입니까? 맞춤입니까?
그나저나 민모군은 해보나마나네...ㅎ
11명 하나투어 클래식팩에 선택 두개 더 넣어 하느라 쪼매 돈좀 썼습니다. 연식이 연식인 만큼ㅎㅎㅎ
멋지네요!
키나발루산 등산까지 하셨더라면 금상첨화 였을텐데. 오르막이 끝내줘요.
저도 아쉬웠슴다ㅠ
효마클님들과 함께였더라면 도전했을 텐데
허회장 일행과는 무리라서ㅎㅎ
전지훈련이 아니라 전지관광 다녀오신거 같아서 안심이 되지만 심리적으로 진거 같은 이 느낌은 머지? ㅡ.,ㅡ
럭셔리 전지훈련 대 동대신동 악바리 대결! 누가 이길까? 요
이구아나 크기가 궁금하네, 부르면 강쥐처럼 달려올거같은데요.
저건 내 키만함 ㅋ
무서워서 숨도 크게 못쉬고 지나가기만 기다림ㅎ
여그는 이렇게 추븐데, 따뜻한 남쪽나라 풍경을 보니 엄청 가고 잡습니다.^^
인생은 60부터.. 2막을 멋지게 시작하시네예. 멋지십니다. 최근에 카메라하고 스쿠버용 방수케이스 장만했는데.. 스노클링 가실때 빌려드릴 걸.
당분간 추위가 계속 된다든데 좀더 계시지 않고요? 택이가 이유를 밝히지 않은 기권을 선언하듯이요. ㅋ
추운데서 보니까 많이 부럽네
대신동 모씨는 더 칩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