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2년만에 극장 방문 하였습니다<br><br>항상 코로나를 주의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엔 나름 계획을 짰어요<br><br>평일 연차, 커플석, 백신패스관, 애매한 시간대<br><br>계획이 적중하였습니다<br><br>극장에 딱 저희 부부 둘뿐이었네요 ㅋㅋ<br><br>아주 마음 편해서 좋았어요.<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b6a0dd3b9c0b9d84d2b7eaba6ad020717a34092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b6a0dd3b9c0b9d84d2b7eaba6ad020717a340923"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720"></div><p style="text-align: center;"><br><br><br>간단하게 스포후기 남겨봅니다<br><br><br><br>1.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PC<br><br>불편함을 생산할 정도의 PC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br> 아닌 사람들도 꽤 많을거 같습니다. 앞으로 상수로 봐야할듯.<br><br><br><br>2.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안드로이드<br><br>생명체가 아닌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결국 신념대로 움직이고 이카리스는 멘붕에 자살까지 선택하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는 점을 보면서<br>그냥 영화 프리가이가 생각남.<br><br>마블 특유의 성장하는 스토리가 그대로 반영이 되어 2편에서는 당연스럽게도 라이벌급의 어떤 빌런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음<br><br><br><br><br>3. 맥락 없는 개그코드<br><br>마블특유의 맥락 없는 개그코드가 있었으나 재미가 반감됨<br><br>일부는 맥락이 있었으나 대부분 맥락이 없었는데<br><br>여기서 노잼이 되어버린 이유는 캐릭터들이 다 듣보였기 때문.<br><br>마치 모르는 사람이 나한테 장난치는 느낌.<br><br>아이언맨1, 캡틴1 등을 보면 이런 맥락 없는 개그코드가 별로 없었고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인 후여서 이후에 마구 질러도 재미가 있었음.<br><br>차라리 블랙팬서처럼 광고를 엄청나게 해서 친숙하게 만든 이후에 시도 했으면 좋았을듯.<br><br><br><br>4. 스토리 유출<br><br>개봉 전 유튜브에 마동석이 죽는다는 영상이 있었는데 안봤습니다. 오늘 그 영상을 열어봤는데..<br><br>와 완전 메인스토리 그대로였네요. 봤으면 스포일러 된 상태로 영화를 볼 뻔 했습니다<br><br>이건 뭐 유출로 봐야할거 같습니다.<br><br><br><br>5. 지루함<br><br>극초반 액션 이후 중반부 까지 제대로된 액션이 안나옴.<br><br>계속 지루할 수 밖에 없음.<br><br>캐릭터가 많다보니 캐릭터 사연 소개로만 영화의 절반을 소비함.<br><br>굳이 과거 현재 오가는거 보다 차라리 카룬이라는 캐릭터를 매개체로 해서 간접적 설명으로 후딱 넘어가는게 어땠을까 싶음. 보여주고 싶은게 너무 많았던거 같음.<br><br><br><br><br>6. 개연성<br><br>개연성 말이 많은데 일단 지구에 그런 큰 사건이 났음에도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부터 이상함.<br>닥스는 로키가 지구에 온것도 감지했던 캐릭터.<br><br>파워밸런스도 개망이라 그냥 신경 안쓰기로 함.<br><br><br><br><br>7. 시즌제<br><br>과거 현재 오가면서 할 얘기가 더 많았을거 같은데 차라리 시즌제로 제작 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음.<br><br>마블이 이건 진짜 띄우기 어렵다 판단해서 대충 참고식으로 제작한게 아닐까 싶기도 함. <br><br>볼테면 봐라 식.<br><br>그리고 가능하면 블랙나이트는 시즌제로 나와주는게 어떨까 싶음.<br><br><br><br><br><br>8. 기타.<br><br>롭 스타크와 존 스노우의 화기애매한 만남이 기억에 남음.<br><br>만들어진 존재라는 점에서 영화 프리가이가 생각났는데<br>거기다 에이잭이라는 캐릭터명 때문에 데드풀 까지 떠올라서 자꾸 라이언 레이놀즈가 자꾸 떠오름.<br><br>안젤리나졸리의 액션 능력은 정말 대단한 수준.<br>몸매가 예쁜건 둘째 치고 어떻게 움직여야 관객들이 보기 좋은지 그 '각' 을 잘 아는거 같음.<br><br>길가메시가 살아돌아온다는 떡밥이 있는데<br>마블은 죽은건 웬만해선 되돌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사실 촬영한다는 오피셜 뜨기 전 까지는 별로 기대 안함.<br><br>데비안츠가 지력을 갖추면서 뭔가 사연이 많을줄 알았는데 <br>이건 뭐..<br><br>테나의 멘탈은 치매 질병에서 모티브 받은 느낌.<br><br><br><br><br><br>저는 불만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합니다<br><br>현재 평점이 5점도 안되는건 기대 이하라는 점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br></p>
<!-- -->
첫댓글 전 너무 지루해서 졸았어요 ㅋ 블랙위도우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샹치, 이터널스는 너무 실망했네요
일주일에 최소 한두 번은 극장을 가는데 전 반대로 백신패스관은 안 가게 되더라고요. 마스크 벗고 팝콘이나 다른 음식 먹는 사람들이 더 신경 쓰여서요. 전 애초에 영화 볼 때 아무것도 안 먹는 편이라
저희는 아예 사람이 없는 관람을 찾았습니다 ㅎㅎ
전 블위 샹치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 나만 재밌었나...
근데 형님들끼리 ㅃㅃ는 보고 깜놀 했습니다 ㅋㅋㅋ
형님들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할 때 설마 했네요 ㅋㅋ
완전 시간가는줄 모르고봤는데 띠로리..
지루하기는 했지만 두시간반이라는걸 생각하면 괜찮게 본듯 해요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블랙위도우보다는 좋았어요.
저도 그거보다는.. ㅋㅋ
엔드게임 이후 마블영화 안 땡기더라구요 ㅠ 블랙위도우는 의리로 봤지만...
아직까지는 의리이긴 한데 디즈니플러스쪽이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씩 보기는 봐야할거 같아요 ㅋㅋ
IPTV에서 나오면 봐야겠네요 .. ㅎ
전 베놈이 끔찍할정도로 최악이어서 베놈 백신맞고봐서 그런가 그냥저냥 볼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