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서 기본적으로 확보되어야 할것을 생각해보면(무수히 많지만 ㅜㅜ)
첫째는 채널확보, 둘째는 컨덴츠 제작능력(제작인력확보), 및 컨텐츠 확보, 그러고 마지막 세번째로 (컨덴츠로 인한) 방송 수입을 들수 있겠다.
국민TV가 현재 먼저 접근하는 부분이 일단 수입을 먼저 생각하고 이와 동시에 채널 확보(셋업박스)와 자금이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인력을 확충하고 방송 컨덴츠를 제작하는 순서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논란이 많은 셋업박스는 일단 접어 두고 방송 수입구조를 조합원을 통한(약간의 주주형식?_1구좌당 5만원?) 아이디어를 제시 하였는데 이는 사실 어느정도 긍정적이다. 왜냐하면, KBS1채널을 제외한 지상파 모두, 종편까지 포함하여 결국 수익구조가 광고수입, 그리고 컨덴츠의 판매(재방송 및, 해외수출, 프로그램 형식? 판매_나가수, 외국의 댄싱 스타등등)등이 있는데 초반의 국민TV는 이런 구조를 확충하기 어렵기 때문에(시작부터 방송컨덴츠를 염두해두고 제작을 먼저 하지 않기 때문에) KBS의 시청료와 같은 안정된 수익구조를 주주방식을 통해서 먼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그런데 국민TV가 어느 정도 대안방송의 대표성을 표방하여 조합원을 확보하려는 것에 대하여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결국 TV에서 시청이 가능할수 있게 노력하는 것을 볼때 국민TV의 외연확대를 추구하는 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긍이 되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민TV대변인이 언론에 내놓은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한 셋업방식을 통해서 노년층은 TV시청을 하게 만들고 젊은층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방송을 시청할수 있게 한다는 전략인데 이것은 명쾌한 해답이 될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TV 시청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돈을 낸 조합원에게만 셋업박스가 제공 되므로 오히려 외연확장성은 매우 떨어지고 팟캐스트의 고질적인 가장 큰 문제인 이른바 '우리끼리' 즐기는 수준으로 끝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오히려 팟캐스트보다 더 확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더군다나 셋업방식을 통하게 되면 기존 TV의 구조적인 문제도 생겨나게 된다.)
따라서 국민TV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단지 자금확보가 아니라 대안방송의 대표성에 있다면 셋업박스는 제고를 해야한다.
현재 지출을 아끼고(셋업박스공급도 조낸 돈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케이블 채널이라도 확보되어 있는 RTV를 인수하는 것이 아닌, RTV 산하로 들어가서 국민TV의 강점인 조합원을 끌어들이고 자금 확보하는 능력을 RTV의 컨덴츠 생산성에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컨덴츠가 확보가 되고 방송의 질이 높아지면 케이블 중간 송출 업체에 일종의 압력(송출자의 파워가 상당함으로 설득?)을 행사 할수도 있기 때문에 일종의 하드웨어 방식인 셋업박스의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RTV가(국민TV 발기인과 조합원을 통해서) 조합원 방식의 일종의 시청료와 비슷한 자금을 확보를 하게 되면 뉴스꼭지나, 아니면 뉴스 전체 제작을 뉴스타파에 외주로 주고, 능력있는 독립피디와 방송외주 회사에게 외주를 맏기고,(다큐멘터리,교양프로그램 차후 연예오락프로그램) 나머지 부분을 RTV의 인력과 새로운 제작진들이 자체제작을 해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그때는 광고수익도 노릴 수있다. 그리고 제작비외 남는 비용을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불가능에 가깝다) 조합원에게 돌려줌 으로써 진정한 시민방송이 가능 할수 있다.
한가지 깊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왜 국민 TV가 고집스럽게 셋업박스를 고집하는가? 왜 RTV와 긍정적인 협의가 없는가?. 방송컨덴츠의 논의가 왜 부족한가?. 왜 발기인들이 대부분 제작 경험이 있는 PD나 작가와 같은 사람이 부족한가?
몇몇의 쓰레기 발기인을 빼고 김용민씨를 생각해 볼때 단지 돈벌이가 목적이 아님을 믿고 있다.(아니 믿고싶다) 국민TV가 사실은 대표성을 바라고 편성권이나 편집권, 프로그램 기획 같은 어떤 '건강한' 고집을 유지하고 싶어서 그런거라 생각한다.(그러면 다행이고 환영한다.)
그렇지만 편성권 같은 것은 RTV와 차후 얼마든지 협의를 할수 있고 국민TV가 연출과 편집같은 제작에 직접 요구할 수는 없어도 어떤 프로그램의 기획과 편성은 관여할수 있는 것이 아닌지.... 조합원들(일반 대안언론을 바라는 시민들)의 분노를 이용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어떠한 외부 압박에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대안언론을 만들기를 바란다....(조합비가 제대로 걷히면 채널권과, 기업, 기타 외부세력에 흔들리지 않는다.)
-추신: 제이모씨와 주모씨는 무조건 짜르길 바란다... 내가 횟수로 근 10년간 방송판에 있지만 이런 경험도 전무한 사람들과, 더군다나 도덕적으로도 의심이 되는 인물들과 같이 일한다는 것은 아찔하다... 다른 PD나 작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마 다들 콧웃음 칠 것 같다. 프로그램 하나 나오기 위해서 메인작가, 막내작가, 카메라감독, 피디, 조연출, CG감독, 종편감독이 한잠도 못자고 피고름을 짜내야만 프로그램 하나, 방송꼭지 하나 덜렁 나온다... 이렇게 다들 온 신경을 집중해서 달려가는데 저런 친구들이 사무를 본다면 이 사람들이 가만 있을 것 같나?
암튼 국민TV가 욕심을 버리고 국민TV에 비판적인 사람들의 의견도 경청했으면 좋겠다. 이상한 발표회 통해서 북치고 장구치고 댁들끼리 그만좀 하고 ㅠㅠ 제발... 어찌되었든 그대들이 포괄적인 플랫폼을 내놓은건 사실 아닌가?
아 글고 진짜 마지막, 국민TV든 RTV던 외주 저작권만 뺏지 않으면 그대들은 대성할수 있다 지금까지 지상파가 푼돈 주고 저작권 뺏어간거 생각하면...(전 세계에 우리나라만 존재) 진짜 능력있는 제작진들 얼마든지 댁들 응원할 것이여~
첫댓글 좋은글 입니다.
10만 조합원을 모은다 치고 10만개의 셋업박스를 돌리던지 해서 그들이 모두 국민TV를 24시간 내내 시청한다고 해도 수치상으로 1퍼센트 평균 시청률입니다.. 참 뭐랄까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군요... 어느 누구나 채널을 드르륵 돌려서 나오는 것도 시원찮은데 100만명이 과연 모인다고 해도 진짜 평균 시청률로 가면 0.1퍼센트 미만 입니다만.. CJ대기업의 막강한 TVN에서 대박프로그램인 푸른 거탑이 2퍼센트입니다. 전체 시청률은 1.5퍼센트 내외고요... 외연확대는 그렇다 쳐도.... 케이블 기준 평균 1퍼센트는 나와야 광고라도 붙는데 이분들은 막연한 48퍼센트 생각만 하는 듯...후 답답 ㅠㅠ
상당한 탕당성이 있는 논리입니다.
외연확장이 담보되지 않는 방송은, 우리끼리 팟캐스트 자위질이나 다름없죠.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동의..
48퍼센트는 인터넷으로 봐도 무리가없지요
다만 그반대의51%는 보편적으로 볼수있어야
하거든요 그게 사실 중요한데 지금나오는거는
그게 아닌거 같군요 조합원만보는 방송도의미없고
그조합원들도 계속 돈을 내고 볼까요?지속적인
흐름은 어렵게 되리라 봅니다
천% 공감!!!!
애들아~~~~~
이 꼴통들아!!!!!!!
이런 지적 수용하면 안되겠니?
닉넴은 영 맘에 안드는데요.. 어쩌건..
저는 국민TV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컨텐츠 제공능력입니다.
컨텐츠만 좋으면 셋톱박스도 알아서 풀립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파는 것이지요.
문제는, 그 컨텐츠 제작능력이.....휴.......(먼산)
분란자님 말씀처럼 24시간 방송이 나올 정도라면 어느정도 규모를 가져야 하는데 이게 될까 의문이란 말이죠.
결국 나올 수 있는 건 몇시간 분량이고 이걸 계속 재방송 돌릴 거란 말인데...
이러면 누가 보냐 싶습니다.
솔찍히 암담하긴 한데....-.-; 혼자 욕심에 눈이 멀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