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주다영 기자]직장인 손승우(가명·천안) 씨는 혹여 자신에게 탈모가 생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손 씨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탈모가 있어 자신도 탈모가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손 씨는 “가족 중 탈모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유전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대로라면 나도 꼼짝없이 탈모가 생길까 걱정이다. 두피나 탈모관리를 받고 있지만 아직도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남성탈모는 가족 중 탈모인이 있으면 탈모가 대물림된다는 편견이 강하다. 실제 탈모유전이 있으면 무조건 탈모가 생길까?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은 “남성탈모는 유전에 의해 나타난다는 편견이 대부분이지만 탈모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기 때문에 후천적 요인을 잘 관리한다면 탈모 발현시기를 늦추고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발머스한의원의 연구논문 ‘탈모증 유발요인과 한의학적 치료 효과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실제 탈모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 중 탈모유전적 소인이 전혀 없는 환자가 42.7%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탈모가 유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천적 요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이 원장의 설명을 뒷받침할 수 있다.
탈모 유전자가 활성화돼 탈모 진행으로 이어지려면 특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탈모 유전자가 있더라도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탈모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방에서는 스트레스 과다,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 과로와 같은 소모적인 생활습관이 장부 기능을 저하하면서 몸속 다양한 문제를 유발해 탈모 유전자를 활성화한다고 설명한다. 부적절한 생활습관 반복은 체내 과도한 열이 두피로 몰리는 두피열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체열불균형으로 나타난 두피열은 남성탈모를 유발하는 원인 증상이면서 수족냉증,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에 탈모치료를 제공하는 한의원에서는 두피열 개선을 통해 남성탈모 치료를 돕는다. 두피열을 내리는 치료와 함께 두피열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잡아 탈모개선은 물론 건강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 한약을 처방하기에 각종 치료 부작용을 우려한 환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탈모 유전이 있어 탈모가 걱정된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만약 유전으로 탈모가 생겼더라도 초기에 원인을 바로잡는다면 치료 예후가 좋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두피열도 조심해야겠어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글임다
좋은글이네요 ^^
정말 좋은 글 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