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치못한 이야기를 올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문제가 될시 삭제할수도 있으나 절실하여 글올립니다.
편의상 말을 짧게 하겠습니다.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이는 초등생이며 사정상 담임은 4월1일부터 근무
1개월 열흘동안 총 5번 움
눈물 찔끔 울컥 정도가 아니라 끄억끄억 통곡하면서..
(내가 흐흑 너네한테 끄끄끅 바라는게 흑흑흑... 이런식 )
첫번째는 반아이가 쓴 동시에 감동받아울고 이유는 담임의 친구가 교통사고로 하늘나라갔는데 그친구 생각이 났다고 함
두번째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세번째는..
반아이 훈육중 감정싸움끝에 반아이들이 모두 있는자리에서 사직서를 내러 교무실 간다고 교실밖으로 나가려는거 해당학생이 말리면서 담임도 해당학생도 반전체도 울고불고 난리남ㅡ수습후 집에가서 부모님께 말하면 절대 안되는 선생님과의 비밀약속이라고 강조(하교후 바로 부모에게 말한 아이들 여럿..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아이에게 모른척 묻는 부모에게 자신은 비밀이라 말할수 없다는 아이, 정말 끝까지 비밀을 지키고 말안한 아이들 여럿 확인)
네번째는 반아이들 훈육중 감정이 격해져서..
다섯번째는 한 학부모가 학교측에 항의성 민원전화후 교감과 이야기하면서 울고 같은날 남은 수업시간에 아이들 훈육중 또 움
아 참고로 담임은 30~40세 사이의 남자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이벤트가 있으나 아이에게 직접 듣고 안믿겨 같은반 다른아이들 여럿의 기억을 모은것임
1. 숙제 안한 인간 누구야!!!???(숙제가 최대 5가지인날도 있으며 모범생기준 1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림)
2. 너희들때문에 이학교에 오래 못있겠다!!!
3. 그동안 만났던 같은 학년들중 니들이 제일 못해!!!
4. 너희들이 챙피해서 학교에서 얼굴들고 다니질 못하겠어!!!(영어 과학 숙제 안함으로 인해)
5. 스승의날이라고 나한테 편지쓰지마 너희한테 받기 싫어!!!
6. (어버이날 편지쓰게하려고 미리 편지지 가져오라고 했으나 놓친 아이들에게)너희는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구나???!!!
현재 글쓰는동안 기억나는건 이정도입니다.
감정은 싹 빼고 팩트만 적었습니다.
여러 아이들의 공통기억위주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학교측엔 몇몇 학부모가 항의성 민원을 넣었으나 보복성 체벌(눈감고-안감은 아이들 반정도는 교실 앞으로 나가서 손들고 벌선 상태)과 함께 선생님과의 비밀약속을 안지킨 사람이 있다며 색출해내려는 모션을 취했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어찌 처신해야할지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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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댓글 대신 추가글 올립니다.
우선 24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해요. 틈틈히 댓글보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자식일에 눈이 멀어 옳지 않은 행동을 할까 우려되어 불특정 다수의 의견을 듣고싶어 방탈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글을 올린점 죄송합니다.
부가설명을 해볼께요
제 아이의 단독기억과 개인감정이 포함될수 있습니다
1. 자작 아닙니다. 더 많은 이벤트 있었습니다.
2. 아이들 2명이상의 공통기억들만 적었습니다.
3. 제가 인지한 시점은 3번째 운날(4/24 수요일)이었고 제 아이는 선생님과의 비밀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입을 열지 않아 제가 학교에 항의전화나 방문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후 같은반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4. 선생님의 말에에 ???!!!를 붙인 이유는 소리지름의 표현이었는데 적당한 표현이 아니었나 봅니다.
5. 기간제입니다. 우리 지역 교육지원청 구인게시판에 3월초 첫공고부터 추가공고까지 났었습니다.
6. 제가 직접 학교에 간섭한 일은 아직까진 없습니다(전화,방문×)
7. 5월 9일 4번째 , 5월 10일 5번째 우는 모습을 보고 와서는 아이가 이제 엄마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아이 표현으로는 친구들끼리 다툼이 나도 선생님이 말도 못이어갈정도로 울만큼 잘못해보이지 않고 선생님은 엉엉 울다가도 큰소리로 야단도 치는 모습에 기분이 이상했다고 했습니다.
8. 제 아이는 훈육의 직접대상은 된적이 없으나 숙제든 떠들든 단 두명의 다툼이든 항상 반 전체가 혼나거나 아니면 직접당사자들을 훈육하기 위해 수업시간이 제대로 지켜진적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많이 망설이고 있었어요.
여태 수년간 학부모의 입장에서 정기상담 공개수업 외에 질병결석등의 간단연락말고는 학교를 찾아간적도 전화한적도 없고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그 어렵다는 임용도 통과하여 지금 자리에 서신 분들께 아니 어쩌면 오히려 아이를 맡기는 철저한 을의 입장으로 굉장히 조심했으며 또 세간의 불미스러운 사건들도 있었고 잘은 모르지만 교권 반드시 지켜줘야하는거라고 생각도 했었고요..
그런데요 저 작은 아이가 선생님과의 비밀약속이라 엄마한테 말할수 없는거 아시잖아요 하던 아이가 불과 2주만에 도와달래요 어른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학교가는게 신나고 즐겁지가 않다는데.. 고민했어요 행동하기전 내편이 아닌 모르는분들의 단 한마디라도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행동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었든 마음 한켠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기준에서는 한번도 본 적 없는 교사라서 신기해서 퍼옴.
감정컨트롤 자체가 안되는게 문제아닌가싶음.
내가 학부모 입장이라면 진짜 아이들 정서에도 영향 미칠거라 생각해서 민원 넣을듯
첫댓글 오우.....
와 아니 저걸 비밀약속이라고 하는거보면 본인도 잘못괸 행동이라는 것을 인정하는거잖아 교사이기에 감정을 억제해야하는거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못할경우 잠시 호흡 가다듬고 다시 훈육을 할수있는건데 저것도 생각해보면 정서적 학대임 애들이 하루종일 담임 기분보며 긴장할거아냐... 그게 얼마나 그 어린아이한테 못할짓이냐고ㅠㅠ
감정절제를 전혀 못하는데?
너무 감정이 날뛰시네
충분히 민원감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