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을 읽은시간을 대충 어림잡아 추려보니 저번 겨울방학때 1,2월달 조금씩 봐왔다가
학기중엔 너무 바뻐서 (사실 핑계지만..) 공부에 손을 놓고있다가
이번 여름방학때부터 다시 영자신문을 봐오고 있습니다 ㅠ
다름이아니고 혹시 지금 제가 하고있는 방식이 뭔가 문제가 있는지 여쭤보고싶어서요...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면 헷갈릴까봐, 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7월방학동안에 사실 단어책을 조금 보긴했어요;;; 너무 제가 기본 어휘도 부족한거같아서...
(물론 단어를 외울때 절때로 한글로 안외우고 verb나, adj는 그 컨셉을 바로 연결시켜서 외웠어요;; 예문도 네이버에서 찾아보고 읽고 하면서... 시간이 참 오래걸리더군요..)
이와중에 영자신문도 읽고, 월x텝스 LC도 계속 들었구요..
그러다가 8월달에와서는 단어책은 솔직히 따로 외우기도 지치고,
그단어책에 나온단어가 (제가알게된 단어를 제외하고) 영자신문내에서 빈출?되지 않길래 그냥따로 안외우고 있구요
아, 너무 글이 두서없어지긴하는데, 암튼 영자신문을 제가 그냥 막막 읽다가 의구심이 들었던게..
같은주제의글은 확실히 계속 하루하루 구독을 하니까 따로 복습을 안해도 나왔던 단어들이나 문장들이 보여서 뭔가
알게모르게 복습이 되는거같은데...
같은주제가 아니라, 가령 culture분야라던가 아니면 가끔 world분야에서 나오는 간단간단한 issue들(지속적으로 다루지 않는 주제들..)은 다시 그걸 찾아볼 기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제가 읽고싶은 기사들을 스크랩?하는식으로 모아두고있어요;;;(스크랩하는데 10,20분걸리더군요 ㅠ)
대충 제가 읽는 분량을 보니 항상 비슷해서, 영자신문기사를 한 10개정도?
(너무길지도, 너무짧지도않은기사들..그림제외하고 제손바닥 두개정도 포개지는 길이에요...)
읽는시간을 따지면 6시간정도 되는거같고, 나머지한 4,5시간정도는 리스닝을 하구요...
(시간을 딱히 따져보진않았지만 그냥 하루종일 시간나면 해요... 방학중에 일정이 없어서..)
나중에 이렇게 스크랩했던걸 복습?할시간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모아두고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하는데...
별 도움이 안될라나요? ㅠ
이메일로 가끔 NYtimes 기사 보내주시는 어떤 유저분께 조언을 구해봤더니..
영자신문을 지금 보는건 비추라고 해서 속이쓰려요...ㅜㅜ
너무 길어져서 읽고 이해하시기 힘드시겠지만, 제 내공으로는 영자신문은 아직인건가 되묻고싶어요 ㅠㅠ
그래도 좀 쉬운기사들은(대체로 national쪽에서 우리나라기사...) 정말 쭉쭉읽히고, 좀 어려운기사들? editorial에서 외국인이 쓰신 기사들 등등..을 읽는 편이에요;;
음... 이것도 좀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기사는 제가 8월달부터 안보기시작하고, 외국에서 쓴? 그니까 앞에 무슨 캐나다, 런던, 뉴욕? 이렇게 쓰여진 기사들이나, 아니면 기사를 쓰신분이 외국이름이신분.. 이런 기사들을 봐요;;;
뭔가 문장이 우리나라기사랑, 저런 외국기사가 다르다는걸 느껴서;;;; 제가 잘못느꼈을지도 모르지만 ㅠㅠ
(절대로 제 수준에서 우리나라기사들의 수준이 쉽다는건 아니고... 약간의 뭔가 암튼...그런걸 느껴서 우리나라기사를 안보게됬어요 ㅠ)
첫댓글 아, 그리고 LC는 part1,2를 따로 쉐도잉을 하고있구요... part3,4는 뭔가 잘 안들리는것들만 쉐도잉하고 나머지대부분은 보고 듣고 보고 듣고 계속 이렇게 해요;;; 대신 part4는 딕테이션을 한번 해보구요... 이거는 제가 확실히 전치사라던가 이런게 들리는지 확인하는용도로... (보고듣고보고듣고만하니까... 제가 정말 들려서 들리는건지... 아니면 내용이해를 미리 해놔서 들리는건지 헷갈리길래;;) LC도 혹시 조언해주실부분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
사실, 조언을 요청했던 그 유저분(NYtimes보내주시는)에게 오늘 아침에 답변을 받고나니까... 오늘공부가 안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ㅠ 이러다가도 그냥 잊고 공부를 하겠지만 ㅠ
우선 알고 싶은 것은, 그 "유저분"은 영자신문은 비추라면서, NY Times 기사는 왜 보내주시나요?^^ // 아무튼, 세상에 딱 하나 있는 최고의 영어 공부법은 원어민 가정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것 이외에 누구에게나 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구체적인 조언도 때론 필요하지만, 결국은 자기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너무 쉬워도 재미 없고, 너무 어려워도 재미 없고, 해리포터를 너무 허황되게 느낀다면 그것도 재미 없고 .... 애든 어른이든, 재미 없는 것을 할 때는 꼭 시간을 따집니다. '엄마, 이거 언제까지 해야 돼요?' '선생님, 딕테이션은 몇 시간 해야 하나요?' 등등.
자기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볼 수 있는 것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영자신문, 영문소설, 주간지, 드라마, 영화, 팝송 .... 재미 있는 부분을 스크랩에서[혹은 표시해놓고] 나중에 또 보고요. // 문제는, 나이를 먹을수록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끼기 보다, '효과'와 '실속'을 따지는 마음이 우세해져서, 당장 '돈'이 되거나 '성적'과 직결된다는 확신이 없는 한, 쉽게 '재미'를 추구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 이렇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텝스는 단어장 암기하고 모의고사 풀어도 성적이 안 바뀌는 시험이니까, 이 참에 영어로 말 잘하는 사람이 되자고요. 드라마, 영화, 신문에서 좋은 문장들을 골라 열심히 암기하기 바랍니다.
으으 조언 감사합니다 ㅠ 그런데 제가 해석이 잘 안되서 남겨뒀던 문장들이 있는데 질문을 해도 괜찮을까요?;; 혼자 힘으로 해결해보려고 다시봐도 너무 어색한 문장들이 많아서요... 다만 쌓아뒀던게 많아서... 한꺼번에 하나의 글로 다 적어도 괜찮으실지 ㅠㅜ
강의 시간에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 "자기가 해석한 것이 항상 맞다고 생각하고 많은 글을 읽으세요. 읽다보면, 그동안 잘못 해석한 부분을 스스로 발견하게 되고 그 때 실력이 가장 빨리 늡니다." 쌓아두지 말고 그냥 버리세요. 미련두지 마세요. 앞으로 읽어야 것들이 너무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