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서울 을 들고 뒷간에 앉아 있어도 눈을 크게 뜨면 배울 게 있다!"
선데이 서울이라고 쓰잘데 없는 잡지가 있었죠.
당시 푸세식 화장실에 크리넥스 두루마리는 당연히 없었고,
신문지 비벼 보드랍게 해서 뒷처리 하던 시절, 신문 대신 쓰려고 벽에 못 박아 걸어놓던 잡지.
비록 쓰잘 데 없는 잡지라도 배울려는 마음만 있으면 교훈을 찾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 늘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라고 하던 말이죠.
요즘 푹 빠져 있는 The Centenial을 번역하다 보니 얻어 걸린게 있습니다.
Progress, Levi. Progress.
Man tramples over what he thinks he doesn't need any more.
He chops it down, he grinds it up, he throws it away, even if it's his fellow men.
진보야, 리바이. 진보
사람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짓밟아 버리지
그들은 그걸 베어내고, 갈아버리고, 내던져 버려. 심지어 자기 동료일지라도
(리바이는 주인공 중 한 명의 이름입니다)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을 보며 우리도 진보,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우리 것을 다 없애 버리지는 않았나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또, 이런 대목도 있더군요.
He's kind of getting it clear in his mind that a society either grows or else it dies.
Ain't no way you can ever keep it the same.
So, all you can do is just grow along with it, or else you die with it.
Now, Centennial here, is still growing.
Gonna have a Iot of growing pains, though.
그는 사회가 성장하지 않으면 결국 죽는다는 걸 점점 분명히 깨닫고 있어.
그대로 유지할 방법은 없어.
그러니까 네가 할 수 있는 건 변화에 맞춰 성장하든지, 아니면 그 변화와 함께 사라지든지야.
지금 이 센테니얼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어.
성장통은 피할 수 없겠지.
이곳에 몇 번 썼습니다만,
돈 있어도 키오스크 앞에 가로 막혀 밥도 못 사먹는 현실.
오늘 서울대 병원에 정기진료 받으러 갔었습니다만,
매일 사먹던 식사 대신 오뎅이라도 사먹을까 하고 갔다가
어떻게 조합을 해 주문을 해야 할 지 몰라 키오스크 앞에서 우물쭈물하다
결국 다니던 식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검진 결과는 신장 기능이 25% 남았답니다.
요즘 식이요법을 좀 게을리 했더니만
의사 말이 다른 환자들 보다 하강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15% 이하면 투석이라고. 짜게 먹지 말라고.
이젠 무염, 저염이 익숙할 만도 한데, 입맛이 전여 없으니.......
첫댓글 선생님 건강이 심히 염려가 됩니다. 회복하실 방법은 없는 것인지요? 식이요법으로 진행 속도라도 줄일 수 있다면, 도전해 보십시오. 저도 건강검진 받으라고 통보가 오는데 걱정이 되어 차일피일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혈압이 낮은 편이었는데 요즈음 급격히 150까지 올라가서 저도 걱정입니다. 여튼 건강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 너므 실감하고 있네. 이 병을 얻기 전까지만 해도 송곳으로 찔러 진물도 안 나올 사람이란 소릴 들었었는데, 이젠 1, 2km 걷기도 버거워. 공치러 나가서도 주로 카트에 앉아 다니네.건강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