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예보 있으니 얼른 나갔다 오자.
낯선 곳인데 용기내어 자전거 끌고 나섰습니다.
길모퉁이 돌면 옹기종기 예쁜 마을이 나타나고
산모퉁이 돌면 생각지도 못한 바다가 열리네요.
한바탕 비가 쏟아져 마을정자에서 잠깐 피했다 오기도 했습니다.
여행왔다가 이뻐서 고흥에 눌러 살게됐다는 어떤분의 말씀을 공감하면서요.
저는 작년말 대전에서 퇴직하고, 언니가 먼저 와 자리잡고 있는 과역에 3월부터 합류하여 친정엄마를 모시고 산답니다.
지난해 주간보호센타에 다니던중 입원하셨다가 3개월만에 다리근육 손실로 와상환자가 되어 집에 오셨는데, 기저귀 갈 때마다 다짐합니다.
난 죽을때까지 걸어야겠다고! 걷다가 죽겠다고!!
그래서 웬만한 거리는 걷고, 차 타는 대신 자전거로 이동하고 도시로 나갈 일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단어를 상기하면서요~~^^
계속되는 비로 인해 쉬는 시간이 길어져서
모처럼 주절거리고 싶어졌네요.
내내 건강하시길요 _()_
첫댓글 꼭 그러시길 기원 합니다--^^
걷다가 죽는거 말씀이죠~~ㅋㅋ
늘 건강하세요. 걸어야 산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
여그저그 운동 삼아 걸음서 댕길디 찬찬히 찾아 보셔유 심내셔유~~
길을 보면 걷고 싶고, 산이 있으면 오르고 싶으니 어딘들 가봐야죠
사람이 가장 빨리 늙는 신체부위가
다리라는군요.
몇일만 걷지않아도 엄청나게 근력이 떨어진다죠.
열심 걷어봐요.
근육이 빠지는데 3일 걸린다네요.
작심삼일 계속하면 될 듯요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세요~~^^
간병인은 아무나 하는건 아니라던데요.
저는 아우가 어머니를 모시고 있어서
아우 고생이 말도 못해요. 미안하죠.
운신이 어려우니 모셔 오지도 못하고.....
형제들이 알아주는 한마디 응원도 큰 위안이 되더라구요 감사^^
시골에 와서 오히려 걷는 시간이 부족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든 거리가 애매했지요.
그래서 주말이나 주일을 많이 이용하고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골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시처럼 일부러 운동하려고 걷는 길이 아니라 걷는 자체를 생활화 하려고요 ^^
울집 비싼 자전거는 녹슬고 있습니다.
핑계지만..
오르막이 심해서...ㅎ
오르막은 내려서 끌고가도 되지요ㅋ
자전거 타는거 참 신나잖아요
자전거 타시는거 부럽네요 ㅎ
저는 겁나서 못타거든요~~
낼부터 걸어야 겠어요 ^^
종종 뵈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