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버밍엄 시티 지지자들은 강등된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느낀 백승호를 구단이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유망주 출신인 그는 많은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버밍엄이 제이 스탠스필드의 블록버스터 복귀를 확정한 같은 날,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래스는 챔피언십 클럽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버밍엄이 입찰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두 팀이 모두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은 백승호의 능력을 잘 말해주는 것이다. 적어도 1월 이적 시장까지 그를 유지할 수 있게 된 버밍엄은 운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백승호는 이미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선수이다. 실제로 풋볼 리그 월드의 버밍엄 팬 평론가인 마이크 깁스는 백승호가 이번 여름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지 않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그의 높은 축구 실력을 칭찬했다.
"제가 가장 놀랐던 선수는 이적 시장 시작부터 끝까지 가지 않은 선수인 백승호였습니다." 마이크가 Football League World 에 설명했다.
"그가 지금까지 리그원에서 뛰었던 몇 경기만 봐도 그가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는 걸 알 수 있고, 챔피언십 팀에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놀란 선수는 바로 그예요.
버밍엄은 스탠스필드, 벤 데이비스, 윌럼 토르 윌럼슨, 알피 메이, 에밀 한손, 마크 레너드 등을 영입했고, 이를 위해 3,400만 파운드를 쏟아 부으며 엄청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냈다. 이들은 가능한 한 빨리 1부 리그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특정 선수들을 유지하는 능력 역시 과소평가된 점이 있다. 비엘릭, 백승호, 이선 레어드 등 챔피언십 수준의 선수들을 버밍엄에 잔류시켰다.
이 세 선수는 현재 강등 팀에 속했을지 몰라도 3부 리그에서 뛸 실질적인 자격이 없으며, 만약 그들이 다른 곳에 있었다면 다른 클럽도 그들을 잔류시켰을 가능성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백승호는 이미 리그원에서 한 단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밍엄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량을 찾는 가운데, 27세인 백승호는 이런 기세를 이어가고 레나르와 함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더블 피벗에서 이번 시즌 내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footballleagueworld.co.uk/birmingham-city-praised-for-retaining-seung-ho-paik/
https://www.fmkorea.com/best/7436319422
첫댓글 백승호가 벌써 27살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