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체스니는 유벤투스와 축구에 먼저 작별을 고한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 무엇보다 축구 선수로서의 마지막 몇 달을 빛나게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구단이 저에게 전달한 결정 (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지만, 저는 구단을 존중하고 구단은 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언제나 유벤투스의 팬으로 남을 겁니다.”
재계약은 지운톨리 단장이 토리노에 도착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시작되었다.
“지난 시즌 초반에 3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운톨리는 저에게 재계약을 제안하고 싶었지만, 저는 이미 2025년에 은퇴하기로 했고 단장께 그렇게 말씀드렸죠.”
“물론 계약서에 서명하고 돈을 '훔칠' 수도 있었지만 저는 정직했습니다. 그는 그해에 몇 번 더 저에게 연락하여 선택에 대해 확신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다 신문에서 디 그레고리오의 합류 소식을 읽기 시작했어요.”
“지난 시즌이 끝났을 때도 저는 여전히 남아야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제외될 줄은 몰랐고 놀랐습니다. 디 그레고리오 사건이 해결되자 해결책을 논의했습니다. ”
“유벤투스에서 1년 더 뛰고 싶었던 이유는 여전히 많은 걸 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동시에 다른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학교에 가야 하고 생후 2개월 된 아기와 함께 다시 이사해야 하니 그럴 가치가 없었죠.”
“알 나스르와도 대화했고 유럽의 중요한 팀들과도 대화했어요. 제가 그것도 거절했다면 그건 정말 그런 뜻이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토리노에서 보낸 7년간의 추억과 생각을 정리할 좋은 기회였다.
“부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는데, 제게 부폰은 역사상 가장 강한 선수였습니다. 아넬리는 제가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호날두가 있을 때 두 번이나 우승할 생각을 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보다 강한 팀이 보이지 않았어요.”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