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들어와서 보기는 했지만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 복실이는 이제 당뇨걸린지 2년을 넘어가고 있네요.. 그동안 혈당이 조금 높아진적도 있고 밥을 잘안먹은적도 있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몇주전부터 이상하게 왼쪽눈이 충혈되고 양치해줄때 싫어하고 해서 병원에서 혈액검사하니 염증수치가 높아 치아사진을 찍어보니 치주염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래턱뼈두께가 4mm도 채 안된다고...치주염때문에 조금 녹기도 했고 원래 턱뼈가 얇은아이라고 합니다. 병원선생님은 본인이 못뽑을것같다고...ㅅㅇㄷ에 의뢰서를 써준다고 발치를 권하시는데... ㅅㅇㄷ에서 발치하더라도 턱이 부러질확율이 있을것같다고 합니다. ㅅㅇㄷ는 치과전문의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턱이 부러지면 플레이트를 대야하는데 당뇨아이라 잘 붙지 않을것같다고 하고요.. 그냥두어야 할지...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발치해야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어제는 문득 누워있는 복실이 뒷모습보니....눈물이 나더라구요. 비용은 많이 들거라고 하는데...비용은 얼마가 들어도 복실이가 편안해지기만한다면 상관없는데요.. 식구들에게 물어보니 모두 그냥 두자고 하는데... 괜히 건드렸다가 부러질까 겁이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냥두기도 걱정스럽고 그렇습니다. 지금은 오라틴 안티셉틱젤 발라주니 괜찮아 지기는 했어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
첫댓글 바로결정하기 보다는 서울대에 가셔서 전문의한테 한번더 상담받아보시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
서울대 안과와치과 같이 봅니다.
아마 서강문교수님이 보실꺼구요.
아이에게 위험한치료는 무리해서 하지 않으시는거같았어요.
2년전 조카아이가 해마루서 마취위험이 있어, 서울대로 옮겼는데, 아이가 눈에 천공이생겨 당장 수술해야하는 상황이였거든요.
검사를위해 들어간 진정제에도 아이가 위태로와져서 수술은 못하고 겨우 플립만하고, 치료중이였는데.. 나중에 아이몸이 어느정도 회복되고, 눈은 여전히 최선의치료는 수술이였음에도, 수술 안해주셨어요.
눈은 다시 천공이되도 엄마만 좀 고생하면된다고..
애목숨 걸고 수술하는건 아니라고..
무리한진료를 하시지는 않는거같으니,
일단 진료먼저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