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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ormer(이재정)님의 결승 진출 제물이 된 커버리지 담당자입니다.
관련글:https://cafe.daum.net/magin/Ick/2162
축하드립니다 이재정님.
저는 어제 토너먼트를 우승하지 못했지만, 제 딸이 오늘 피스케스배를 우승해 위로해주었습니다.
각설하고, 커버리지와 그를 빙자한 짧은 후기를 시작합니다.
목차
1. 전체 메타게임과 8강 덱리스트
2. 결승 진출자
3. 담당자 참가 후기
4. 이벤트 사진
1. 전체 메타게임과 8강 덱리스트
저의 컨트롤 안좋아요가 드디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는지 컨트롤이 줄고 BR 위주의 메타게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급성장한 Skald 덱을 들고 오시는 분들이 늘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참고로 showdown of the skald가 나오는 칼드하임 블록은 다른 파이어니어 카드인 에시카의 전차와 처녀숲 트롤이 나오는 블록입니다. 다 구하기 힘든 카드니까 롤링다이스에 오셔서 칼드하임 뜯으세요 칼드하임.
그리고 8강의 BR밭. 재작년부터 말씀드리지만, BR 하시거나, BR에 불리하지 않은 덱 고르세요.
2. 결승 진출자와 이벤트 사진
담당자를 꺾고 올라가신 이재정(BR 미드레인지)님과 조정우(BR 미드레인지)님이 결승에 진출하셔서 파이널 참가권을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좌:이재정님/우:조정우님
3. 담당자 참가 후기
결론부터 말해서, 지난번과 같은 덱으로 출전했고, 이번에도 4강에서 탈락했고, 이번에도 엘드리치 에볼루션 프로모를 획득했지만 지난번과는 다르게 지역 예선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이 종이 한 장을 위해 총 2일 15라운드를 플레이했습니다.
오직 이 종이 한 장을 갖고 싶었습니다…는 아니고 1라운드만 더 이기면 이 녹딱이 금딱이 되는걸 실패했습니다.
다시 이재정님 축하드립니다.
…아니, 진짜로.
덱리스트 수정
메인 리스트는 지난번과 동일했지만, 사이드의 축제 끝내기를 구해 보로스 부적과 찢어발기는 일제 사격을 대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저를 결정적으로 8강에 올리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4 Battlefield Forge
3 Inspiring Vantage
7 Mountain
2 Needleverge Pathway
4 Sacred Foundry
4 Bonecrusher Giant
4 Monastery Swiftspear
4 Pia Nalaar, Consul of Revival
4 Soul-Scar Mage
4 Play with Fire
4 Reckless Impulse
1 Soul Partition
4 Wrenn's Resolve
4 Chained to the Rocks
4 Kumano Faces Kakkazan
3 Showdown of the Skalds
1 Jegantha, the Wellspring(컴패니언)
2 Alpine Moon
1 Destroy Evil
2 End the Festivities
2 Invasion of Gobakhan
1 Justice Strike
2 Rending Volley
2 Rest in Peace
1 Showdown of the Skalds
1 Wear / Tear
연습
지난 커버리지의 말미에 드린 말씀처럼, 연습해도 못할 수는 있지만, 연습을 안하면 확실히 못합니다. 이번에도 연습량 자체는 사실 부족했습니다만(쉐도우 복싱 몇 번, 매장 캐주얼 플레이 한 번, 수-금 매장 이벤트) 그 연습량들과 매장 예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차없는 사장님의 멘토링…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연습하러 오세요. 여러분의 매직 실력과 롤링다이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방문이 필요합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93 동진빌딩 3층 영업시간은 평일 3시-11시 휴일 2시-11시입니다.
참고로 다음 주는 렉시오 대회입니다.
라운드 복기
1라운드-신상호님 UBR 변성개조(OO)
덱 설명: archfiend of dross를 꺼내고 상대 생물을 변성개조로 복사본으로 만들어 업킵시점에 패배시키는 콤보덱
시작부터 생각도 안했던 덱. 다행히도 1마나 생물들이 잘 집혀서 초반 맹공을 성공시키고, 메인 콤보생물인 archfiend는 2마나 디나이얼로 추방해 그대로 밀어붙여 승리.
사이드보드에서는 변성개조의 목표가 된 생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2점 번으로 정리할 수 없는 1마나 기량 생물을 우선적으로 제거하고, 견제 카드를 사이드 인.
아웃
4 사원 쾌속 창병
1 영혼 난도 마도사
인
파죽/기세(변성개조 파괴)
정의의 일격(archfiend 혹은 변신된 내 archfiend 파괴)
Destroy evil(archfiend 혹은 변성개조 파괴)
2 Invasion of gobakhan(견제 및 보호)
는 신상호님의 랜드 말림+Gobakhan 견제로 승리
색이 말려 쓸 수 없었던 고려를 우화로 버리고 드로우를 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2라운드 임태균님 모노 G 신앙심(OO)
덱 설명: 그린 심볼 카드를 다수 사용해 닉소스로 많은 마나를 뽑아낸 뒤 빅마나 스펠로 승리하는 덱
1게임은 밀어붙여서 승리.
인
Destroy evil(트롤, 늑대 안식처 제거용)
파죽/기세(안식처, 카른으로 찾아오는 영사관 함선 제거용)
2 Invasion of gobakhan(견제용)
2 고산지대 달(닉소스 견제)
2 평온한 안식(축제 난입 견제)
아웃
4 bonecrusher giant (후공 시 매우 느림)
2 showdown of the skald (느림)
2 wrenn’s resolve(사이드 인 슬롯 확보)
는 1멀리건 후 2랜드 상태에서 붙은 안식처를 기세로 제거. 이후 2랜드 스탑 유지-이쪽 전개로 승리.
라는 2게임 전부 랜드 트러블을 일으키는 흑마술로 승리.
3라운드 도기홍님 아브잔 그리스팽(OXX)
덱 설명: 무덤에 고발비 탑승물을 묻고 그리스팽으로 전장으로 꺼내 필드 제압 및 상대를 공격하는 덱
1게임은 초반 생물로 밀어붙였지만 전차와 디나이얼로 레이스가 멈췄지만, 탑드로우 bonecrusher와 손의 play with fire로 생명점 4점을 마저 깎아내 승리.
인
2 Invasion of gobakhan
1 justice strike(그리스팽 제거)
1 파죽/기세(전장으로 나온 아티팩트 제거)
1 destroy evil(전장으로 나온 아티팩트 제거)
2 찢어발기는 일제 사격(그리스팽 제거)
2 평온한 안식(무덤 제거)
아웃…은 잘 기억나지 않아 생략합니다.
2점 번 위주로 제거했던 것 같네요.
2게임은 열심히 싸워보았지만 손에서 캐스팅된 에시카의 전차를 제거하지 못해 딜레이스를 걸어6(본인)-3까지 깎았지만 결국 패배. 3게임은 sheoldred, the apocalypse에 패배.
She-old-red인 그녀가 현 메타 적색 최고의 적이라는 점이 아이러니입니다.
4라운드 최우관님 BR 새크리파이스(OXO)
덱 설명:마녀의 오븐/가마솥 소환수/아수라장 마귀를 키카드로, 생물과 음식을 희생하며 이득을 보며 게임 판세를 잡아 승리하는 덱
1게임은 딜 레이스로 승리.
아웃
4 영혼 난도 마도사
4 사원 쾌속창병
인
2 평온한 안식(오븐/소환수 콤보 방지)
2 파죽/기세(오븐 파괴)
2 invasion of gobakhan(견제/생물 보호)
2 연회 끝내기
전날의 연습이 효과를 거뒀습니다. 금요일 이벤트 1라운드에서 조재석님의 BR 새크리파이스를 만나 패배했는데, 사장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요약하면-
‘어차피 상대는 네 크리처 뺏어서 게임하려고 할 테니까 저발비 크리처 다 빼버려.’
그러면 상대의 디나이얼&장자 데려가기가 놀게 됨-상대의 딜링 능력은 생각보다 높지 않음-중장기전 플레이로 가면 showdown의 폭발력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게 된다…는 말의 축약입니다.
그렇게 명심해서 2게임을 시작했는데, 상대분께서 컴패니언을 공개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뜻은…
1. 제간타 컴패니언이 공개되지 않았다.
2. BB나 RR 지속물이 들어갔다.
3. 결론: 사이드에서 ‘그 새끼’인가…?
2턴의 wrenn’s resolve가 pia nalaar를 공개했고, 욕심부려 3턴에 플레이를 한 것이 장자 길들이기로 뺏겨 치명적인 분쟁으로 연결된 것이 패인으로 작용해서 졌습니다.
여기서 욕심을 부리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바로 아차 싶더군요.
3게임도 마찬가지로 제간타 컴패니언이 공개가 안됐는데, gobakhan으로 확인하니 고기갈고리 대 학살이 사이드인 되어서 제간타가 컴패니언 조건을 잃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플레이 자체는 이쪽에서 gobakhan 두 번을 깔고 뒤집는데 성공해 pia nalaar의 날틀 토큰 두마리를 5/5까지 키우고 제거수단을 gobakhan으로 방어하며 승리했습니다.
5라운드 이우석님 모노W휴먼(OO)
제가 선공을 잡고 상대 멀리건-템포 잡아 승리
아웃
1 Wrenn’s resolve
4 사원 쾌속창병
인
2 찢어발기는 일제사격(생물 제거-특히 아델린에 초점)
2 연회 끝내기
Destroy evil
최대한의 디나이 보딩-후공이므로 신속생물보다 디나이 우선이라는 초점으로 인-아웃을 진행했습니다…
만 2게임도 이우석님이 2랜드 스탑상태에서 깔린 생물이 연회 끝내기 두장에 전부 정리당해 승리.
3턴에서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와 1마나 생물이 연회 끝내기로 한 번에 쓸려나간 것이 결정타였습니다.
6라운드-마노아님(ID)-예선 4위로 진출
8강 김민건님 아브잔 그리스팽(OO)
예선에서 유일하게 졌던 그리스팽과 8강을 시작하게 됩니다.
예선순위에서 제가 앞순위라, 선공을 가져갑니다. 1게임 역시 적절한 템포로 승리.
2게임의 보딩은 도기홍님과의 인-아웃과 비슷하게 가져갔습니다만, 이번에는 구속을 두 번 맞고 디나이얼로 크리처가 잘렸지만 물량 전개에 성공&김민건님의 콤보 성립 실패로 승리합니다.
4마나 상황에서 친 Showdown of the skald가 펼친 주문이 전부 1마나라 다음턴에 전부 쓸 수 있던 것이 다행.
이 시점에서 4강 매치업이 5C 엘리멘탈/혹은 BR 미드레인지인데, 엘리멘탈 덱이 BR에 유리하므로 5C 엘리멘탈이 상대임을 점쳤지만 의외로 BR 미드레인지가 진출했습니다.
덱 상성상 BR이 더 유리하므로 안도했지만….
4강 이재정님 BR미드레인지(OXX)
1게임은 초반 횡전개+스칼드로 승리.
인
Justice strike(큰 생물 제거)
Destroy evil(키키지키/큰 생물 제거)
Showdown of the skald(후반 대기)
2 Invasion of gobakhan(견제/생물보호)
아웃
play with fire(2마나로 제거할 카드 없음)
bonecrusher giant(느림)
2게임에서 초반 전개한 생물이 잘리고, sheoldred가 두 장 떨어졌지만 바위에 묶이다 두 장으로 정리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승리 수단이 집히지 않아 상대의 생명점을 소모시키지 못한 채에, 이재정님이 hive of the eye tyrant가 공격이 옵니다.
추가 디스카드의 위험&밀리고 있음에 손에 있던 justice strike로 변신랜드를 제거하니 다음에 떨어지는 sheoldred를 제거하지 못해 패배.
여기서 sheoldred를 생각해 참았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필드는 밀리고 있음+이미 sheoldred를 2장 제거했는데 3번째 드로우될까 마음에 자른 것이 실수였나 아직 고민중입니다.
3게임은 다시 선공을 잡았지만 앞서와 마찬가지로 크리처가 잘리고, sheoldred가 떨어진 시점에서 밀려서 패배. 랜드를 7장 드로받은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습니다.
담당자는 그렇게 이벤트를 4등으로 마쳐 지역 예선 진출권을 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게임만 더 이겼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들지만, 이번에는 플레이하는데 큰 실수가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회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연습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특히 혼자서 복기했을 때 교훈을 얻기 힘들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연습이 온라인보다 낫습니다. 온라인 상대는 같이 복기 안해줍니다.
그러니까 연습하러 오세요. 여러분의 매직 실력과 롤링다이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방문이 필요합니다.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93…(생략)
이제 롤링다이스에서 준비된 이번 챔피언스컵 라운드 2 시즌 1의 이벤트는 지역 예선입니다. 많은 참가자가 오셨으면 좋겠고, 지역예선에서 떨어지거나 지역예선권이 없더라도 9월에 예정된 코리아 오픈 2023에서 결승 진출자는 일본의 파이널 참가권을 획득하게 되니,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 이벤트 사진
8강테이블/4강테이블
예선 이모저모
첫댓글 제 이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순간 제 후기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일본 대회 데이2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