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교수 93명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자유로운 선택을 특정 기관이 방해한 것은 반국가적 행위로 지목하고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교수들은 13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정원이 대통령 선거에 직접 개입해 주권자의 의사를 날조하는 독재정권 시절의 관권 선거가 21세기인 오늘날 다시 노골적으로 자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까지 보여 온 모호한 태도를 버리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정부수반으로서의 책무를 통감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일구어낸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뒤흔든 국정원의 불법적 선거개입을 우리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현 정부와 정치권은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수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연일 촛불집회와 성명서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 국정원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현 정부와 정치인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의 당파적 손익을 계산하기 이전에 유권자들로부터 주권을 위임받은 청지기의 자세로 되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 교수들은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혐의 수사를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태와 연결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대리하는 언론도 이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중립적인 보도와 논평의 정신을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문정인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호기 사회학과 교수 등 93명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
첫댓글 좀더 두고 봅시다,
요것들 단체로 빨갱이 아녀??
ㅋㅋ 93명 모조리 종북세력인가보죠? ㅋㅋㅋㅋㅋㅋ
지겨운 빨갱이 놀이 그만좀 합시다. 창피하지도 않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