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조금만 피곤하여도 입술 주위가 자주 부풀고(헤르페스 / 단순포진,
바이러스) 혀 밑에 작은 물집(수포)이 자주 발생하였습니다.(무척 아프고 목젖까지 통증이 심함).
치료초기에 면역력이 낮아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전합니다.
***저는 입술이 부풀은 곳에는, 아시클로버 연고(현대약품 / 항 바이러스제)을 바르고,
입 안쪽과 혀 밑의 수포에는 "오라메디 연고" 를 (동국제약 / 입속의 침이나 물기를 마른 수건이나 거즈로 닦아냄)
수시로(2-3일) 바른 후 소멸되었습니다.
얼굴이 불그스레 한 곳에는 리도멕스 크림(삼아제약)을 자주 바른 후 증상이 소멸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약 (연고, 크림)은 필히 의사선생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서 사용하였습니다.***
4. 얼굴에 불그스레하게 반점이 나타나며 여드름 같은 홍반이 자주 발생, 소멸되며, 목 주위에 쥐사마귀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한 햇볕(자외선)에 노출되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전합니다.
장 시간 외출할 때에는 챙있는 모자를 쓰고 선(sun block)크림을 바른 후,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5. 면역억제제를 오랜기간 복용한 탓인지(?) 다리에 부종(Joint부분 부었다 내렸다함)과 가슴, 어깨, 목, 양쪽 팔이 저리고
근육통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6. 두통과 근육통이 심할 경우, 타이네롤(한국얀센)500mg 한알씩을 6시간마다 (2-3회) 복용한 후 괜찮아졌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집 근처의 초등하교 운동장을 1시간 정도 걷고,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면서부터 위와 같은 증상들이
차츰씩 완화되었습니다.
의료진은 이식받은 수술 부위에 외상(충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고,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치료초기 3개월 정도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보다는 평지를 20-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의료진은 당부합니다.
치료초기에는 무리하게 고층계단을 오르내리면 몸속에 연결한 혈관 (간동맥, 정맥, 문맥, 담관 등의 결합)이 충격을
받아 염증을 이르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도 전합니다.
수술 후 1년 동안은 축구, 달리기와 같은 과격한 운동을 삼가하고, 골관절에 무리가 되는 행동을 삼가하라고도 전합니다.
늘 신경이 예민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별 것이 아닌 경우에도 자주 겁을 먹게 되고, 자주 면역억제제 복용 시간을
잊게도 됩니다.
오전 약 먹는 시간은 자명종(시계)을 울리게 하고, 오후에는 핸드폰 알람을 이용하였습니다.
간혹 면역억제제 복용 시간을 잊은 경우에는 그 즉시 복용하였으며, 다음 약 복용 시간은 종전대로 지켰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자주 혈압, 체온, 체중를 체크 하였으며 조금만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한밤 중이라도 장기이식센터나
이식병동으로 전화를 하고 그 지시에 따랐습니다.
저는 수술 후 1년 6개월을 지나는 동안, 몸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감염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안과, 순환기내과 등에 예약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1년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 이러한 증상들이 차츰씩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여러가지 상념에 잠기게 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강박관념에 시달리게도 됩니다.
첫댓글 저는 이제 41개월째인데요. 아주 소중한 경험담 잘읽고갑니다. 건강하십시요.^^
이식한지 1년 4개월 조금 넘었어요 그래서 외부활동을 시작해 보려다 혀가 이렇게 되는 바람에 그만....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따르겠습니다
동반자님...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초기의 주의점 부터...상세한 설명...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