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JIt3oJ151w
우크라이나군의 M-109 팔라딘 자주포가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노르웨이가 지원해준 장비입니다. M-109팔라딘 포대 위로 클러스터탄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드론으로 공중에서 조준한 뒤 러시아군이 BM-27 Uragan 다연장 로켓을 이용해 집중타격을 가하자 순식간에 궤멸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Game Changer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미 전세가 기울어진데다 러시아군의 전쟁기술이 아주 절묘하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자주포나 MLRS, HIMARS를 지원해 봐야 별 효과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젤렌스키 정권은 맡겨놓은 물건 내놓으라는 식으로 추가 무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약 고문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직설적인 무기요청 리스트를 포스팅했습니다.
1000문의 155밀리 곡사포, 300대의 다연장로켓, 500대의 전차, 2000대의 장갑차량, 1000대의 무인기를 요구했습니다. 혀를 내두르게 하는 규모입니다. 전차만 해도 독일의 경우 현역 배치 전차가 3백여대가 채 안되는데 거의 웬만한 나라 하나 규모의 무기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의 나라에 무기 내놓으라고 해서 전쟁을 하는 나라는 세계사에서 없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무기를 요구하면서 영국여왕까지 팔고 있습니다. 신은 여왕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전세계를 지켜주소서란 문구와 함께 여왕이 영국제 대전차 로켓 NLAW를 조준하는 삽화를 그렸습니다. 어께에는 우크라이나 국장 삼지창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는 영국 국방장관 벤 월러스와 만나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벤 월러스는 우크라이나측으로부터 NLAW가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받았습니다. 이렇게 지원한 NLAW는 러시아측에 넘어갑니다. 도네츠크 공화국군이 NLAW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돈바스 지역 리시챤스크에서 파괴된 채 나뒹굴고 있는 M-777 곡사포입니다. 이 또한 Game Changer라고 선전했던 무기입니다. 미국이 제공한 M-777의 경우 디지털 사격 통제 컴퓨터를 떼고 준 겁니다. 이를 다룰 능력이 우크라이나군에는 없는데다 노획되면 군사기밀이 누출되기 때문입니다. 폴란드가 제공한 T-72는 고스란히 러시아군에 노획됐습니다. 파손된 곳 하나 없는 깨끗한 전차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미국과 서방세계가 지원해준 각종 군용차량을 거래하는 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5200KM 밖에 안 뛴 랜드로버 차량도 있고 26,000달러에 매물이 나온 장갑차도 있습니다. 3605KM를 뛴 거의 새차나 다름없는 독일 MAN사의 군용트럭도 있습니다. 군용장비가 중고차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코미디가 연출되는 나라가 우크라이나입니다. 나폴레옹 코스튬플레이를 하고 있는 젤렌스키의 모습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 없다면서 코미디로 전쟁을 수행하는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편 방공망이 사라진 우크라이나 상공을 무인지경으로 날면서 지상공격을 하고 있는 러시아 공격기 Su-25도 화제가되고 있습니다. Su-25는 미국의 A-10에 해당하는 전차킬러입니다. 지상공격작전에 나섰던 Su-25가 우크라이나군의 스팅어 미사일을 맞아 엔진부분에 큰 손상을 입고도 무사히 기지에 귀환했습니다. 불이 붙은 엔진 스위치를 끄고 자동소화장치로 불을 진압하면서 복귀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KFC광고에는 우크라이나 여성을 은유적으로 비하하는 문구가 씌여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영계가 독일에 온 것을 매우 환영한다는 문구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6월 12일 Jens Stoltenberg NATO 사무총장은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이 이끄는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편을 들어야 하겠지만 평화협상에는 영토를 포함한 양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핀란드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토와 만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위해서는 러시아에 영토를 떼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평화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어떤 대가를 치르느냐에 달렸다면서 키예프는 얼마만한 영토를 양보하고 어느 정도의 독립과 주권을 희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Stoltenberg는 우크라이나가 어떤 조건을 수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판단을 하기 위해 가장 높은 가격을 치르는 편에서 결정할 문제라고만 했습니다. 키예프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는겁니다. 그러면서도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되는 시점에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위해 무기는 계속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toltenberg는 남의 나라인 우크라이나의 영토할양 문제에 대해서는 되도록 말을 아끼면서 2차 세계 대전이후 핀란드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그는 핀란드가 전후 Karelia를 포기하고 소련에 넘긴 예를 들었습니다. 핀란드가 2차 세계대전이후 독립된 주권국가로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이 같은 역사를 들었습니다.
Stoltenberg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곧 평화협상을 하라는 서방지원국가들의 요구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나온 것입니다. 물론 미국과 영국관리들은 겉으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승리할 수 있다고 떠들고는 있지만 최근 CNN은 미국과 EU,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정전과 평화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비아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종용하는 유럽국가들에 맞서 서방은 스스로의 범죄에서 벗어나라고 반격했습니다. 알렉산다르 불린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노보시티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르비아는 러시아와의 친밀도와 협력을 줄일 의사가 없으며 서방이야 말로 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르비아가 역사적으로 자기이익은 등한시하면서 늘 남좋은일만 해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불린 장관은 강대국의 분쟁에 발을 걸치는데 세르비아는 흥미가 없다면서 러시아와의 협력, 그리고 그 지도부와 관계를 줄이는 것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구국가들이 세르비아에 제재를 가할 것을 요청하지만 제재를 한다고 해봐야 경제적으로 러시아에 아무런 충격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린 장관은 세르비아를 폭격했던 서구는 세르비아가 도덕적으로 위대한데 비해 군사력은 초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그들은 작고 괴롭힘만 당한 희생자 세르비아가 그들 편에 서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도덕성만은 결여됐다면서 국제법을 위반한 과거의 죄악부터 해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세르비아가 유고시절 NATO의 무차별 폭격을 당한 역사를 세르비아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투표를 통해 민주주의를 한다는 서구와는 달리 러시아와 중공은 EU와 미국에 제재할 것을 제재해 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으며 그들의 선택을 강요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불린장관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패배는 세르비아에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수 있다면서 반러시아 히스테리는 늘 반세르비아 정서와 일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린 장관은 러시아 제재를 거부한 알렉산드르 부치치 대통령이 작은 나라 대통령이란 위치를 뛰어넘는 힘을 보여준 쾌거라고 치켜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부치치 대통령은 리틀 러시안이 아닌 위대한 세르비아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세르비아를 방문해 부치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EU의 대러시아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EU에 가입하고 싶으면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치치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대러제재에 동참하기가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앞서 부치치 대통령은 TV 인터뷰에서, EU의 석유 금수 조치로 인해 이미 6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를 침략자라고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경제체제인 러시아를 아직도 90년대초 사고로 공산주의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면 코미디 같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