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드릴십 취소, 실적에 반영하여 정정 [신영증권-엄경아]
▪ 3분기 잠정실적 정정, 드릴십 취소 반영
전일(4일) 삼성중공업은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정정함. 기존 영업이익 846억원에서 영업손실 100억원으로 변경. 지난 26일 영업실적 발표 이후 29일에 PDC社로부터 드릴십 1척에 대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음
▪ 건조 완료 하였으나 일방적 취소통보 받음, 기수령 중도금의 50% 충당금 설정
해당 계약은 2013년 1월 25일에 체결한 계약이며, 인도기한인 2015년 10월 27일까지 건조를 완료하였으나, 29일에 PDC社로부터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받음. 총 계약금액은 5.2억달러이며, 기수령 중도금은 1.8억달러임. 해당 설비의 잔존가치를 3.5억달러로 산정했으며, 기수령 중도금의 50%에 해당하는 0.9억 달러를 손실 인식함
▪ 시추설비 수주잔량 10기 중 리스크 보유 물량은 1기 정도
삼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량 중 해당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설비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 10개의 시추설비 잔량 중 6기의 드릴십은 연기, 1기의 드릴십은 취소되어2016년 인도예정물량은 없음. 2기의 잭업은 사용자의 직접발주 물량이며, 세미리그 1기 정도만 용선처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조 중에 있음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00원 유지, 우려가 사실이 된 것에 불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00원을 유지함. 목표주가는 2016년 추정
BPS에 목표배수 0.7배, 할인율 2.5%를 적용하여 산출. 기존에 추가적인 구조조정 및 손실인
식 가능성을 고려한 할인율을 기존 5%에서 2.5%로 하향 조정함. 우려되던 리스크가 수면으로 드러났다고 판단하여 조정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