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12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본사와의 국제전화에서 "메스 측의 극진한 환대에 홀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조엘 물러 감독과 상견례를 하며 하루를 보낸 안정환은 그때까지도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입질에 좌우고면 상태였지만 메스 측의 정성에 감동해 마음을 굳혔다.
"장밋빛 미래도 예감했다"는 안정환의 증언을 토대로 어떤 환대를 받았는지 정리했다.
◎준비된 배번과 유니폼
11일 낮 물러 감독과 오찬 회동을 가진 안정환은 물러 감독(사진)이 불쑥 내민 유니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고정 배번 '19'와 이름 이니셜 'AHN'이 선명하게 새겨진 유니폼이 벌써 제작돼 있었던 것이다. 물러 감독은 "당신이 한국대표팀에서 이 번호만 애용한다는 정보를 듣고 다른 후보 선수의 19번을 빼앗아 놨다"면서 "유니폼 뿐 아니라 모든 장비는 갖춰놨으니 몸만 오면 된다"고 유혹했다.
◎팀을 이끌어 주시오!
한 달전 팀 재건의 특명을 받고 1989년부터 2000년까지 몸담았던 메스로 복귀한 물러 감독은 4-4-2 포메이션 전술을 구상중인데 이미 안정환과 팀의 주 득점원 헤르베 툼(카메룬)을 투톱으로 낙점해놨다. 물러 감독은 2005∼2006시즌이 시작되면 붙박이 주전으로 팀을 이끌며 '재건사업'을 도와달라고 안정환에게 부탁했다. 안정환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주장도 맡기려는 태세였다"고 전했다.
◎여권압수 소동과 '폭주족' 구단주
당초 안정환은 물러 감독과 상견례를 한 뒤 모리나리 구단주와 계약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모리나리 구단주가 90대 모친의 병문안을 위해 이탈리아로 급히 가는 바람에 차질이 생겼다.
안정환 측이 일단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정식 사인을 하자고 하자 변심을 우려한 메스 측은 안정환의 여권을 빼앗은 뒤 '돌아가지 말라'며 애걸했다. 결국 구단주가 70대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 직접 차를 몰고 밤새 달려와 12일 새벽에 조인식을 강행했다.
안정환은 오는 18일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며, 데뷔전은 오는 30일 파리 생 제르맹과의 시즌 개막전으로 예정돼 있다. < 최만식 기자>
사커월드 가니 링크 되어 있길래 조선일보홈에서 퍼 왔습니다
정말 자랑스럽내요 프랑스에서 잘할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데 후후 프랑스에서 적응 잘해서 월드컵 본선에서 큰 활약 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여?^^
첫댓글메스 팬들이 안정환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던데...(해외축구 게시판 참조) 안정환 이적료도 제로고, 연봉도 적지만(그래도 왠만한 K리그 보다 좋음) 꼭 가기를... 프랑스 르샹피오나가 어디야 진짜... 리웅, 모나코, 파리 생재르망, 릴, 마르세유, 등 이런 구단들이랑 같이 뛰는건데...
첫댓글 메스 팬들이 안정환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던데...(해외축구 게시판 참조) 안정환 이적료도 제로고, 연봉도 적지만(그래도 왠만한 K리그 보다 좋음) 꼭 가기를... 프랑스 르샹피오나가 어디야 진짜... 리웅, 모나코, 파리 생재르망, 릴, 마르세유, 등 이런 구단들이랑 같이 뛰는건데...
안정환도 동아시안컵에 볼 수 없겠군요...박주영 이동국 정경호 이천수 김진용 이 선수들로 치뤄야 할 듯...
메스 팬들 대부분이 안정환선수 같은 스타선수가 입단하는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더군요...기분 좋으네요 박주영 이동국 다른선수도 유럽진출했으면..좋겠는디 ^^구체적인 오퍼가 안온다는게 문제..후후
이영표선수는 애버튼에 같으면 좋겠는디 히히히 요즘 기분이 좋아 질려구 하는디 후후 김치~@@
음..기분좋은 기사군요..안정환선수 정도면 프랑스에서 충분히 잘 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국최고의 테크니션 아닙니까...한국 자존심안정환선수 잘 하겠지요....리그 경기를 보구 싶은데...우리나라에서 반영해줄 확률은 제로에 가까우니 .흠냐...
부담도 되겠네..허허 안정환선수를 메츠 상위권도약을 위한 구세주로 생각하는건가.
팬들반응은 마케팅용으로 많이 생각하던데 ;; 구단은 적극적이군..기다렸다가 우디네세로 가징..마눌의 입김이 작용한건가 ㅡㅡ
무슨 마케팅이라는 것이죠? 해외축구 게시판 가서 보세요 팬 포럼을!!
봤는데요? 마케팅언급이 많더만...
오늘도게르만이날뛰는군 낄낄
안느 안틴 거 같네여...--;;;;
그렇게 말하지 마십쇼
설마 이글에도 Re:이거 날조랍니다.(냉무) 달리는건 아니겠죠? 기사내용은 좋은 내용인데 웬지 기사에 쓰이는 단어들이 좀 희안한거 같아서....아니길 바랄께요~~
저도 그게 궁금해서 조선일보 홈에 갔더니 이기사는 사실이더군요...^^자랑스럽네요^^
제 오해였다니 일단 이글 올리신분께 사과부터 드릴께요.기사치곤 단어들이 몇개 의심나는게 있어서 그랬어요 이해바래용~~
초반부터 이러면 안되는데......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큰법..적당히하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만..저는 이런 기사들로 하여금.. 기분이 아주 좋은데요...팬으로써 기대를 갖는것은 당연한겁니다..
"~다른 후보선수의 19번을 빼앗아놨다" -ㅁ- ㅋㅋㅋ
ㅋㅋㅋ저도 그부분은 웃겼어염 메스감독 정말 귀엽네욤^^
얼굴도 잘생겨 가지구 후후 우리국대에서 잴 잘생긴 안정환 키룩키룩...프랑스에서도 잘생겼다고 생각할까요? 프랑스에서는 외모의 기준이 어떤지 키룩키룩
저러다 골 못넣고 부진하면 욕하겠재.
정환 선수도 죽을정도로 열시미 하시겠죠~나이도 있고,올인하신다고 했으니..곧 예전실력 찾을실겁니다~화튕~ㅡㅜ
드뎌 제이리그서 나왔다~~ 많은 활약 기대해요~
잘할꺼라고 믿습니다.
프랑스 남자들 왠만해선 별로 바줄만한 인물들이 없으므로 우리 안느가 가주면 정말 빛날것임.
안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