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밀린 임금과 보너스 55m 유로의 지급을 요구하며 해당 문제를 리그앙 법률위원회에 회부했다.
위원회는 어제 오전 양측의 의견을 듣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양측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고 변호사만 참석했다.
양측이 각자의 주장과 서류를 제출한 약 2시간 30분의 토론 끝에 법률위원회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양자 간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중재를 시작했다.
음바페 변호사는 처음에 해당 제안을 거부했지만, 위원회 위원들은 양측에 “며칠 동안 생각해 볼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며 절차를 마무리했다.
파리는 “PSG가 수개월 동안 추구해 온 (...) 중재”에 대한 희망을 환영했지만, 음바페 측근은 성명을 통해 그러한 접근 방식을 거부했다고 확인했다.
법률위원회는 이제 음바페의 거부에 주목하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며 내일 이해 당사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법률위원회는 서류상으로 파리가 음바페에게 55m 유로를 지급하라는 소환장을 보내는 등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제 청문회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이는 추세가 아니다. 20명 안팎의 위원들은 두 진영 간에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법정에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분명히 시사했다.
조정이 실패하면 법률위원회는 노동법 분쟁을 해결할 권한이 있는 산업재판소에 회부한다.
분쟁의 핵심은 2023년 8월 당시 나세르 회장과 음바페가 1군에 다시 합류하기로 구두로 합의한 내용이다.
당시 재정적인 세부 사항은 몇 가지 가설 (선택적 연장 옵션 해제 및 2024년 여름 "180m 유로 이상의 금액" 판매, 같은 기간 동등한 금액에 대한 보너스 및 급여 면제와 함께 FA 이적)과 함께 서류에 기록되었지만, 문서에는 서명되지 않았다.
파리 측은 음바페가 나세르와 직접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신사적인 합의'라고 주장하는 반면, 음바페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합의가 무효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문제는 몇 년 동안 계속될 수 있는 절차를 통해 산업재판소 판사들이 해결해야 할 것이다.
지난여름 음바페가 파리를 떠나기로 한 이후 파리와 음바페 캠프 사이의 관계가 꾸준히 악화되자, 음바페 측근은 특정 지인들에게 어떤 호의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손실을 정당화하기 위해 파리는 어제 2024년 6월에 작성된 문서에서 “계약 기간 7년간 약 10억 유로의 투자”를 정량화했다. 축구에서도 연애는 보통 안 좋게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