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정 분쟁의 첫 전환점을 맞이했다. LFP 법률위원회는 음바페가 주장하는 2024년 4월, 5월, 6월 미지급 임금과 윤리 보너스 55m 유로를 “일주일 이내에” 지급하라고 파리에 “명령”했다.
파리는 이제 다소 불편한 입장에 부닥치게 되었다. 파리 변호사가 제시한 주장이 법률위원회에서 기각된 것이다.
“파리는 2022년 5월 21일 당사자 간에 체결되고 2022년 6월 23일 LFP가 승인한 고용 계약 수정안에 규정된 급여 요소를 음바페에게 지급하지 않은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초, 파리 경영진은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클럽을 떠난다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믿었다.
음바페는 지난 2월 파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어떤 이유도 없이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구두 계약의 조건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률위원회는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파리는 법률위원회의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완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법률위원회의 법적 범위의 한계를 고려할 때, 이 문제는 이제 다른 법원에서 다투어야 하며 그 전에 클럽은 향후 몇 달과 1년 동안 모든 사실을 기꺼이 제시할 것입니다.”
파리는 LFP 법률위원회에 출석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확고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파리는 2023/24 시즌 종료 후 음바페가 팀을 떠난다면 구단이 보상을 받는다는 합의가 경영진과 음바페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음바페한테 55m 유로를 보류한 것은 합의 조건을 존중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선수는 분명하고 반복적인 공적, 사적 약속을 했습니다,”
법률위원회는 파리 변호사들이 제시한 '약속'이 그들이 주장한 것처럼 “명확하고 반복적이지 않다”라는 사실도 발견했다.
양 당사자는 “파일에는 구두 합의의 존재를 입증하는 내용이 없으며 그 존재와 내용은 선수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파리와 음바페 모두 포기할 생각이 없다. 파리는 통지 다음 날, 즉 오늘부터 7일 이내에 또 다른 기관인 국가 합동 항소위원회에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현재까지 파리는 항소할 의사가 없다.
따라서 이 소송은 산업 재판소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며 소송 절차가 시작되는 즉시 연체 이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연 8%의 이자율로 부과된다.
만약 음바페가 1년간의 소송을 거친 후 산업 재판소에서 승소할 경우, 파리는 55m 유로에 더해 4.4m 유로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양 당사자 모두 다른 항소도 가능하다. (UEFA, 국참사원)
따라서 여러 가지 가능한 절차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파리는 제재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55m 유로가 '연체금'이 아니라 재정적 분쟁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적시장 동안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수많은 메가 요청에 동의하지 않았던 파리는 55m 유로를 계좌에 따로 보관해 두었다.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소송을 대비해 상당히 고전적인 예방적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새로운 금융 페어플레이의 규칙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