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075&fbclid=IwY2xjawFQ8VJleHRuA2FlbQIxMQABHb-5UE4Z4w1vIleD4PosnY95L6IS77KVuzFfzGJ8VIRMA2DgS1Y5RS45BQ_aem_3g_cc5g2p1141n9AM-gCkQ
남은 훈련지는 두 곳 뿐이었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이었다.
그런데 광주월드컵경기장은 ACL 경기 준비를 위해 쓸 수 없게 됐다. 이번 주 초
잔디 보식 작업을 완료했고 이후에는 잔디가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어서 광주월
드컵경기장은 사용할 수 없다. 잔디를 보식한 뒤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것
도 사실상 무리지만 일단 광주는 이번 ACL 한 경기만 치르면 잔디 생착에는 시
간을 벌 수 있다. 현재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는 군데군데 ‘땜질’한 흔적은 있
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다.
결국 광주월드컵경기장도 쓰지 못하게 된 광주FC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줄곧 훈련을 진행해 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휴가를 간 날을 제외하면 대부분
의 훈련이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잔디도 쉬어야 살아나지만 광주F
C 상황상 어쩔 수 없이 현재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 잔디가 혹사될 수밖에 없
다. 이날 경기장 잔디는 한숨이 나올 정도로 상해 있었다. 경기 전 만난 이정
효 감독도 “우리 축구가 아기자기한 부분이 있지만 운동장 상태가 패스만 해
서는 안 될 환경이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 거기에 맞게 준비
를 했다”고 전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