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쉬&노비입니다.
예전에 그랜트님께서 전해주신 것도 같은데(아닌가..), 제리 스택하우스는 NBA 방송으로 취직했었습니다.
어제 경기 이후 NBA TV의 기자로서, 스택집은 제이슨 테리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거기서 테리의 말 중 해외 팬포럼에서 살짝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스택하우스옹의 질문 : 최근 맵스가 삐그덕 거리는 이유는?
제이슨 테리의 대답 : 로디 보브아는 공격에서 훌륭하다. 그러나 그의 수비는 흔들릴때가 많다.
테리의 말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팀의 대선배로서 대놓고 루키격의 로디에게 그의 일선 수비를 콕집어 이야기 해야했냐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한편 테리의 인터뷰와 달리, 칼라일은 현재 팀내 최고의 가드 퍼러미터 수비수는 보브아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 또한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브루어는 영입 직후만 해도, 코너에서 멀뚱 멀뚱 서있는게 전부였습니다.
최근에는 슬금 슬금 짧은 시간을 나오더라도 팀원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브루어의 출전시간은 쭉쭉 밀려납니다. 심지어 카디널과 플옵 로테이션 경쟁을 해야할 판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복귀한 페쟈는 자신의 불꽃 슛감과 부지런한 컬무브를 통하여 이 팀에 자신이 왜 필요한지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노비츠키 역시, 페야 덕분에 자신에게 집중되는 상대 수비진이 퍼질 수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매리언, 페쟈, 1라운드나 2라운드에 복귀하는 버틀러. 드션 스티븐슨.
글쎄요...브루어가 보웬처럼 사이드 코너 쓰리가 웨폰이 되지 않는 이상 올해는 건너간 것 처럼 보입니다.
한편 매리언의 손목 부상은 경미합니다. 당장 다가오는 미네소타전부터 뛸 수 있을 거라네요.
페쟈가 본격적 복귀하면서, 다시 한번 벌떼 농구가 시작하는 기미가 보입니다.
노비츠키 이외의 공격 옵션에서 이 팀인 확실한 2옵션이 없습니다.
테리, 매련, 보브아, 챈들러, 헤이우드, 페쟈, 키드, 드션.
나머지 8명 중 몇명이 경기내에서 텨져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것이 올해의 맵스입니다.
우리가 이대로 3위를 한다고 해도, 어차피 서부 플옵은 전체적으로 힘든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5위~8위가 덴버, 포틀, 뉴올, 멤피스인데, 이 4팀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덴버는 트레이드 이후 폭풍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틀랜드는 항상 맵스에게 터프한 매치업이고, 시즌 중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훌륭해졌습니다.
뉴올은 그 어느 팀도 숨막히게 하는 끈끈한 수비팀이며,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폴이 있습니다.
멤피스는 올해 맵스를 상대로 3승 1패 입니다. 맵스가 멤피스를 상대로 1승 3패.
즉슨, 어차피 다 힘든 매치업입니다.
이 팀이 진정 컨텐더를 노리고 도전하는 팀이라면, 가리지 말고 그 어느 팀이라도 붙어서 이겨야 합니다.
요즘들어 버틀러가 그립다고도 자주 말하고, 브루어가 중용되어야 한다고도 자주 말했었는데요.
버틀러 제외 모두가 건강할때, 팀 매비릭스의 공격 시스템은 누구나 오픈찬스가 나는 ㅎㄷㄷ한 공흐름을 보여주기에,
단순히 버틀러의 득점 공백보다는 그의 사이즈와 수비, 리바운딩이 그리운 것이었습니다.
브루어는 애초 기대했었던 수비 스페셜리스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페야의 수비야 머...논할 거리가 아니니까요.
매버릭스의 팀 수비 수치를 보세요.
중간에 29경기 즈음에 그어진 빨간 선을 기점으로 수비가 무너지고 쭉쭉 올라가는 것이 보이시나요?
네..저 빨간 선이 바로 버틀러 시즌 아웃 부상 전 후 입니다.
물론 같은 시기에 노비츠키가 부상당했었고, 2월달에 페야와 보브아가 합류하면서 부쩍 빨라진 페이스도 있겠지만.
이 팀은 노비와 버틀러 부상 당시 공격보다 수비에 더욱 힘을 들였었던 시기입니다.
버틀러의 사이즈와 수비, 리바운드, 터프니스는 생각보다 중요한 축이었어요.
저는 이 점때문에, 최근 브루어의 중용을 주장했었기도 합니다.
참고로 하나 더 제시할 표는..ㅋ 챈들러의 위엄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같은 수비 수치에, 빨간 선은 챈들러가 뛴 시간을 표기한 것입니다.
챈들러가 오래 뛸 수록(빨강 선이 높은 경기일수록), 이 팀의 수비는 극강이었습니다.
버틀러가 댈러스에서 수행했던 공격을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댈러스에서 버틀러는 크게 3가지 루트로 주 득점을 올렸습니다.
스팟업 슛을 자신의 공격 포제션 중 40%로 가장 많이 던졌습니다. 야투율은 30.8%였구요. 턴오버는 겨우 4.9%.
그 다음 가장 많이 가져간 옵션이 아이솔레이션 입니다. 18.1%, 야투율은 35.5%이지만, 턴오버 비율이 23.3%나 됩니다.
오프 스크린에 의한 득점이 13.5%인데요. 이 과정에서 그는 30.8%의 야투율입니다.
그의 득점 과정을, 그대로 매리언, 테리, 보브아, 페야, 드션이 다같이 매꿔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버틀러의 득점 공백은 맵스 선수들이 메꾸고도 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버틀러의 수비 공백이 만만치 않게 크다는 거에요.
첫댓글 입테리
테리;;; 보브아의 수비를 인터뷰상에서 언급하는건 별로 안좋아보이네요..사실 테리도 상당히 부진했는데요.
버틀러의 복귀와 드샨의 시즌초 모습의 회복,,그리고 페야의 골스전같은 모습이 플옵에서도 보여진다면 괜찮아보입니다.
테리의 범실+공격부진이나 보브아의 수비나 도찐개찐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보봐의 수비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만 테리는 ...
보브아가 엘리스 수비하는거 보면 끈질기게 잘 붙어다니는게 픽수비만 개선되면 수비에서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테리는 자기가 저런 말할 때가 아니죠. 자기 볼핸들링이나 좀 어떻게 하던지요.. 어이없는 턴오버 정말 짜증납니다.
테리 제발 턴오버나 신경 좀 쓰세요..수비에있어서도 보브와가 현재 더 좋은 모습인 것 같은데...
테리 고참으로써 후배를 감싸주지 못할망정 자기랑 경쟁포지션이라고 질투하는건가요??
보브와는 달랑 2년차에 올시즌 부상당하고 돌아온지 한달밖에 안된 선수인데.. 음..
해리스때는 잘나가고 있어서 그러려니 해줬지만 조금 그렇군요..
버틀러의 복귀시점이 슬슬 구체적으로 잡힐 시기가 온 것 같은데, 오히려 좀 조용하군요. 흠... 그리고 테리형 입방정 좀 그만.. 요즘 왜이러실까요.
헐 요즘 경기 시망인것은 테리의 수비 집중력 부족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는데요. 정말 입테리.....
지금 댈러스의 문제는 당신이라오 테리옹
테리는 정말 다가올 플옵에서 긴장 만빵해야 합니다. 못하면 변명의 여지 없이 바로 퇴출이니까요.;;;
올해플옵에서도 작년과 테리가 같은 활약이라면 이번시즌끝나고 트레이드 ㄱㄱ 해야할겁니다 --+ 요즘들어 지쳐서 그런건지 돌파할때 무수한 턴오버를 주고있는대 그런식이면곤란하죠. ㄷㄷ
버틀러 업데이트된 일정 없나요?
요즘 테리의 현지반응이 상당히 궁금하군요.
dallasbasketball.com 에선 상당히 욕먹고 있더군요; 불쌍한테리형 ㅜ 그놈의 입이문제져;
근데요 작년에 댈러스가 샌안토니오 에게 진 패인이 무엇이였나요? 점퍼의 비중인가요? 노비츠키는 꾸준하게 잘했던거 같은데
가드진에서 처절하게 무너졌죠.ㅠ 테리는 정규시즌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샌안에서 파커와 마누,힐이 코트를 막 휘젓고 다녔죠. 골밑에선 헤이우드보단 뎀펴가 마니 기용이 됬었고요
테리형 ㅜㅡ 왜 그런말을 해가지고.... 팀케미에 영향이 가지 않았음 좋겠네여,, 그리고 버틀러의 수비가 저렇게 영향력 큰줄 몰랐네요. 플옵 2라운드쯤 돌아와서 뛰는모습 보고싶네요,, 버틀러에게 우주파워에너지를 보내주고싶네요 ㅋㅋ
버틀러는 공수에서 토털패키지죠 마이너 폴피어스로 데뷔때부터 불리며 올스타에 뽑혔던 선수고요
출장가서 겨우 wifi되는 곳에서 가끔 결과만 봤는데.. 성적이 안좋더니... 골스를 큰 점수차로 잡았네요. 이제 제가 한국 다시 돌아왔으니 다시 상승세를 보일겁니...(쿨럭 상관없잖아ㅋㅋ) 아 그보다 버틀러의 현 상황에 대한 update는 없나요?? ㅜㅜ
브루어는 참 아쉽군요. 남은 시간에 좀 살아날 수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