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가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11일 방송될 MBN '동치미'에서는 '세월이 약이 아니더라' 특집으로 출연진들이 등장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엄앵란, 방송인 강주은, 장경동 목사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장경동은 "결혼해서 42년을 사는데 (아내랑)진짜 안맞는다. 아내는 감성적이고 저는 이성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감성적으로 공감해주길 바라는 것. 이성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공감이 불가하다"면서
"(어느날) 샤워 후에도 배수가 안 되더라. 자세히 보니 욕조 배수구에 머리가 걸려있었다.
샤워하고 나오면서 아내에게 잔소리를 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
© 톱스타뉴스 "42년 살았는데"…장경동 목사, 아내와 결혼생활 언급
이에 장경동 와이프는 '5일 만에 들에 들어와서 한다는 소리가 욕조에 머리 빼라는 말이냐'라고 답했다고.
장경동은 "이론으로 안 맞아도 감성적으로는 맞는 말이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자녀들을 언급하며 "딸은 저를 닮고 아들은 아내를 닮았는데 아내와 비슷한 성향의 남편을 만났다.
다 반대로 만나서 그렇게 조화를 이루고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올해 나이 67세인 장경동 목사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동치미'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김현서 Reporter@TopSta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