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이번 달은 방학을 할 걸 그랬나 하면서도
이미 늦었으니 기다려 봐야지.
2023년 7월 20일 서대문역4번출구에서 만났지요.
원종선 양에게서 전화가 와서 4번 출구 밖에 있다길래 올라 갔는데,
이 아가씨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12시가 다 되어가니까 주욱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반가운 모습들.
김선자 김완숙 김인영 박충자 오효철 원종선 윤정자 이명화 이정자
학교앞분식에서 점심을 먹고, (점심 값은 이명화 양이 쏘고)
돈의문박물관마을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생활사전시관에서 잠시 쉬었다가
마을안내소 벽 위에 높이 비춰주는 마을 안내 동영상을 목을 한껏 젖혀서 보고,
체험관이나 그 이웃 동네는 설렁설렁 보고는
역사박물관으로.
막걸리 홍보관에서 막걸리 시음을 기대했는데, 시음은 안 한다기에 실망했죠.
새문안극장에서는 아기 공룡 둘리를 상영 중인데 관객은 하나도 없고,
음악다방이 있다길래 찾아갔더니
신청곡은 토요일에만 받는다나.
사랑채라는 찻집이 있다길래 찾아갔더니
다방커피가 4천원일 정도로 바가지(?)집.
그럴 바에야 제대로 된 커피숖으로 가잤더니
이명화양이 길 건너에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스타벅스로 가서는 셋씩 둘씩 나눠 앉아서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바구 꽃을 피우다가
(커피 값은 김인영 군이 쏘고,)
시간을 보니 4시 반도 훨씬 넘었길래
나는 집에 가서 밥해야 된다고 가자고 재촉을 해서
아쉽지만 스타벅스를 나와서 헤어졌습니다.
나는 저녁밥을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먹는데,
딸이 퇴근해서 집에 오면 바로 그 시간입니다.
밥을 내 시간에 먹으려면 딸이 오기 전에 밥을 해야지요.
그나저나 오늘은 김선자 양이 참 어려운 발걸음을 옮겨서 참석해 주셨으니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강건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11월 삼목회는 일본에서 하잡니다.
자세한 일정과 모든 사항은 잘 만들어서 게시하겠습니다.
하나 더,
8월은 방학하잡니다.
(*사진 순서는 뒤죽박북입니다.)
첫댓글 모처럼의 나들이에
민폐가 되지는 않았는지...
태양은 내려쬐고
더위는 훅~열기를 뿜어대고...
그래도 정말 몇년만에
만난 친구도 있어
넘 반가웠지요.
모두 건강해보이니
정말 부러웠어요.
(나도 저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함께 한 친구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라요!
폭염경보에,노약자들의 외출자제에도
불구하고, 서대문에 모인 할배,할매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오목사님의 지도하에 잊혀져가는
서울의 옛모습에서 지난날들을 회상할수있었지요.
세월은지나가도 추억은 남는다고하지요.
우리모두 건강하게 살아서 많은 추억을
함께하였으면합니다.
349우회 화이팅!
이렇게 멋진 구도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강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