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2-2014 국제하키연맹(FIH) 월드리그 3라운드 8강에서 강호 파키스탄을 꺾고 4강에 진출, 이변을 연출했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파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4-3으로 짜릿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3득점, 11실점을 기록하며 A조 4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한 한국은 B조 1위 강호 파키스탄을 꺾으면서 사기를 충천했다.
한국은 전반 16분도 안돼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강문권(김해시청)이 전반 30분과 후반 4분 2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 8분 파키스탄 아바시 샤킬에게 다시 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과 14분에 남현우(성남시청)와 김영진(성남시청)이 릴레이 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6일 준결승에서 독일과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독일에 0-5로 완패한 바 있다.
첫댓글 이범에 남자 하키팀은 좀 이전 한국팀 보다 실력이 못해 보였는 데.. 강호 파키스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네요 ^^
오 대단하네요...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