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감입니다.
이 소설 7월달쯤에도 1화는 올렸던 건데요;;
컴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소설을 쓰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왕쓸꺼 1화부터 다시 쓸까해서 전에쓴건 삭제하구 첨부터 써요.
전에 썼던 1화를 좀 수정했으니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믄 감사드립니다ㅋ
- 1화 -
내가 지금 향하는 곳은 한서고등학교 교무실.
지금 나의 모습을 말로 표현하자면
양갈래로 땋은 지나치게 평범한 검은색 머리에 촌스러운 뿔테안경을 낀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왕따’‘찌질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모습이다.
지금 나의 모습은 이름모를 촌구석에서 살다 방금 서울로 상경한 촌년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엔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_-;;
한때는 아니 불과 1일전만 해도 영신고 1학년 일진대가리로서 선망의 대상이였건만
내가 어찌하여 남의 학교에 와서 이런모습을 하고 있어야하는지….
차은비 무너져도 단단히 무너지는 구만ㅠ_ㅠ
이게다 차은현 그 미친개노무 자식 때문이야!!!
- 1일전 상황 -
쾅!!!!!!
“야!! 차은현 너 미쳤냐? 돌았냐고!!!”
교실문을 요란하게 열며 내가 외친 한마디-_-
반아이들은 모두 벙찐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그도 그럴것이 모두가 함부로 개기지 못하는 영신고 일짱인 차은현에게
내가 무자비한 언어를 남발했으니 말이다-_-
하지만 지금 내눈엔 그런건 보이지 않는다.
오직 내눈에 비치는건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차은현뿐.
“차은비 니가 여긴 어쩐일이냐?”
“-_-^^ 차은현 이 그지같은 자식아!! 지금 내가 누구때매 왔을것 같냐?”
“글쎄.”
일은 자기가 벌려놓고 아무것도 모르는냥 순진한 표정을 짓고있는 차은현놈-_-^
순간 충동적으로 놈의 머리에 내 주먹을 강타할 뻔했다-_-^^^^
이미 꼭지가 돌아버린 난 그놈을 향해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댔다.
“차은현 너 미쳤냐? 요새좀 정신병자 같은 짓을 하더니 기어이 미친모양이지?”
“무슨 헛소리냐?”
“무슨 헛소리냐? 이게 지금 니 입에서 튀어나와야할 말이냐?
차은현 너 지금 나 물먹일려고 작정을 한거지?”
“물은 집에서도 니 손으로 맨날 먹잖아.”
“지금 농담따먹기 할 상황이 아니걸랑-_-^^?”
“이곳에 온 이유가 뭔대?”
“니가 불과 5분전에 1학년 일진을 시켜서 내 귓구멍으로 전해듣게 한말의
사실여부를 알고싶어서-_-”
“아 그거? 사실이야.”
“-_-^^^^”
“사실이라고 이제 좀있음 종치니까 니네 교실로 돌아가시지.”
“-_-^^^^ 차은현 잠깐 나좀 따로 보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차은현을 붙잡고 무작정 옥상으로 올라갔다.
- 옥상 -
“좋은 말로 할때 그거 당장 취소해.”
“왜?”
“넌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남의 학교 일진들 정보나 빼오는 그런 짓거릴 시키고 싶냐!?”
“당연하지.”
“-_-^^^ 그래 기대한 내가 병신이다-_- 그보다도 거기가서 왕따짓이나 하라니?
내 성격에 그게 가능하다고 봐?”
“그래서 어쩌겠다고?”
“안하겠다고!!”
“안할려면 말고^-^*”
차은현 저놈이 왠일로 순순히 넘어가지-_-?
저놈의 미소가 왠지 불길하게 느껴지는데-_-;; (←많이 당해봤음.)
“그.대.신 1학년 남자일진 대가리랑 사귀면 되지 뭐.”
1학년 남자일진 대가리라면-_-…재수똥같고 싸가지는 발톱의 때만큼도 없다는 그 인지훈?!
“내가 머리에 총맞았냐? 개랑 사귈바에야 차라리 똥개새끼랑 사귀겠다-_-”
“한서고 가는것도 싫다 인지훈과 사귀는것도 싫다? 그럼 딱 한개밖에 없네…
일진대가리 그만두면 되네^-^*”
“하나밖에 없는 친동생한테 그딴 협박하니까 속이 시원해?”
“뭐 시원한거야 말할것도 없다만 이건 친동생으로써가 아니라 영신고 일짱으로써
1학년 여자일진대가리인 너에게 하는 명령이다.”
“그러세요? 그 잘나빠지신 영신고 일짱께서 남의학교 일진정보 빼오라는
명령을 내리는 이유가 뭔가요? 이유나좀 알아봅시다~?”
“개들이 먼저 우리학교 일진정보 빼갔거든.”
“뭐-_-?”
“넌 나랑 17년이라는 긴 세월을 한집에서 살고도 모르냐? 내 신조는 당한건 갚는다다.”
“그걸 왜 나한테 시키는건데!! 할려면 니가 하던가!!”
“난 바쁜몸이잖아.”
“-_-^^ 진짜 때려죽일수도 없고….”
“아무튼 어쩔꺼야? 한서고가서 왕따하면서 일진정보캐올래? 인지훈이랑 사귈래?
그것도 아니면 일진대가리를 그만둘래?”
“한서고 가면되잖아!!”
“잘 선택했다^-^* 말나온김에 내일 당장가.”
뭐 결국 이렇게 되어 지금 나는 한서고에 왕따모습을 하고 있는것이다-_-
망할 차은현 자식.
내가 언젠가는 차은현 그자식을 태평양 깊숙한곳에 던져버리겠어-_-+
차은현을 씹어주면서 어느새 다다른 교무실-_-
성큼성큼 담임앞으로 서자 날쳐다보는 담임.
“무슨일이니?”
“전학왔는데요.”
“아, 니가 전학생이니? 따라오렴.”
몹시 띠꺼운 말투로 날 교실로 안내하는 담임-_-^^
누군 지 맘에 드는줄 아나 착각도 유분수지-_-^
드르륵~!!
드디어 교실문이 열리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 2화 -
몹시 띠꺼운 표정의 담임이 교실문을 열자 싸해지는 분위기.
무슨 교실분위기가 이러다냐? 귀신의집 차리면 대박나겠네-_-;;
“전학생이다 전학생 인사해.”
“네…아…안녕? 내이름은 차은비야 앞으로 잘부탁해.”
개미가 기어가는 듯한 들릴듯 말듯한 모소리로 자기소개를 끝낸나.
한서고 일진들이 눈치챌까봐 이름을 바꾸려고 했으나
“지금 니 꼬라지보면 영신고 1학년 여자 일진대가리인 차은비라고 생각하지 않할뿐더러
어차피 니이름은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다.”
라는 차은현이라는 개놈의 말에 이름은 바꾸지 않았다.
소개를 마치자 관심도 없던 아이들이 내얼굴을 일제히 쳐다보더니 이내 단체로 웃는다.
“야 저년 얼굴 왜 저따구로 생겼냐? 킥킥킥….”
“그러게 재네 집 근처에 공장들이 들어서있는거 아니냐?”
아주 들으라는듯 대놓고 욕하는 아이들-_-
그래 지금 내얼굴 참 보기 민망한 얼굴이지만 니들면상도 그다지 좋지많은 않단다-_-^
“차은비 랬니? 저기 노란머리보이지? 재옆에 앉아.”
이 반은 싸가지가 없어지는 약을 단체로 먹었나 담임부터 학생까지 왜 이모양인지-_-;;
그렇게 의문을 품은채 노란머리로 추정되는 녀석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불쑥 내밑으로 튀어나오는 발.
너무 갑자기라 미처 피할틈도없이 발에걸려 자빠지고 말았다.
그 발의 주인을 알기위해 고개를 올려보니 왠 여자애가 나를 비웃고 있었다.
생긴것도 싸가지없이 생긴게 앞으로 학교생활이 고달플것 같았다-_-;;
맘같아선 이거고 저거고간에 다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분명 한서고 전학온 첫날에 다시 영신고로 돌아가면 차은현은 분명
인지훈과 사귀던지 일진자체를 그만두라고 협박할것이 뻔하기에 참기로 하였다-_-;;
니년은 한서고에서 볼일만 끝나면 죽도록 맞을줄 알아라-_-+
그렇게 그 여자애에게 무언의 경고를 날려준뒤 자리에 앉았다.
무심결에 옆쪽을 돌아보니 노란머리는 책상에 머리를 박고 자고있었다.
“어머 저년봐~? 지 주제에 현우한테 관심있나봐?”
“그러게 어차피 쳐다도 안볼텐데.”
“저년보면 눈썩어서 볼수도 없지.”
하나씩 끈어져가는 이성의끈-_- 도저히 참을래야 참을수가 없구만.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려는 순간 교복치마주머니에서 느껴지는 진동.
주머니에 손을넣어꺼내보니 핸드폰에 문자가 와있었다.
『보면 전화해라.』-은현
꼭 지같이 싸가지 없게 보내는것좀 봐라-_-
사람이 없어보이는 뒷뜰로 나와 차은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냐?」
차은현 이자식은 전화예절이란것도 모르나-_-^^
전화를 뭐 이따구로 받아?
“나다 이 개자식아!!”
「나가 누군데」
“니 동생 빙신아-_-^^”
「왠일이냐?」
“니가 하라매 띨구야!!”
「그래.」
“-_-^^지금 나 혈압올릴려고 전화하라했냐? 그렇다면 성공이네
지금 당장 영신고 가서 니 죽지않을만큼만 패고싶은 심정이거든-_-^^”
「한서고 일짱 만났냐?」
“또라이구나-_-? 나 오늘전학왔걸랑?”
「몇반인데?」
“1학년 3반.”
「그럼 같은반인데.」
“엥? 한서고 일짱이 1학년이야?”
「이름이 이현우인데 못만났냐?」
“알리가 없잖… 현우? 혹시 노란머리?”
「만났나보네.」
“짝이다.”
「아 그리고 오늘 한서고에 인…」
그때 갑자기 들리는 여려명의 발소리.
주위를 둘러보니 숨을때가 없어보인다.
여기있는거 들켰다간 괜한 의심을 살텐데 젠장-_-;
갑자기 내팔을 잡고 구석으로 끌고가는 정체불명의 손.
그곳엔 어디선가 많이본 낯익은 인물이 있었다.
“인지훈! 니가 여긴 어떻게왔냐?”
“차은비 좀 닥치고있어.”
“이 개자….”
“현우야 일진들 언제 소집 시킬까?”
“내일모레.”
“오키오키~”
뒷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슬쩍 고개를 돌려 그쪽을 보니 이현우가 있고
그주위에 파란머리,빨간머리,초록머리의 3명의 남자들이 서있었다.
모두 얼굴은 다 연예인 뺨칠만큼 잘생겼다.
“현우야 어디서 소집해?”
“꺄뮤에서 8시.”
“그래, 아참 현우야 오늘 전학온애 봤어?”
“몰라.”
“아 현우넌 자느라 못봤지? 오늘 전학온애 있잖아~ 니짝꿍~!”
“관심없어.”
“관심도 안생길꺼다.”-파란머리
“맞아 완전 핵폭탄이더만.”-빨간머리
“못난이래요 못난이~!!”-초록머리
이것들이 진짜-_-^^ 다 생매장해버릴까?
겨우겨우 화를 참고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인지훈의 목소리.
“풋, 하긴 저 얼굴 꽤나 심각하긴 하지 가면을 쓰고 다니는게 어떠냐?”
“시끄러 개자식아!!! 니가 보태준거 있냐!!??”
슬쩍 인지훈의 머리통을 갈기고 다시 그넘들의 대화를 엿듣기위해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우리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다 인지훈의 갈굼에 폭발해버린난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댔던 것이었다-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일진그녀 왕따되기 프로젝트 -1화~2화-
꽃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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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6 18:36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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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과연????? 담편 보러 ㄱ
재밌어요 ㅋㅋ
재미있아요^^
다음편............ㅎㅎ 볼께요 ㅋㅋ
ㅋㅋㅋㅋ재밋서여>_<!흐흐흐
재밌어요 근데 은비가 참으로 불쌍하네요 어쩔수없이 왕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실재로왕따하연 다그럴가요???
담편보러ㄱㄱ싱~ 재밌어요ㅋ
꺅 뭐야.ㅋㅋ 담편 보러 가요.^^재밌어요.ㅋㅋㅋㅋ
굉장히 많이본 내용이지만 작가님 글 솜씨로 커버가 되는군요 ><
재밌더용!!~
헉 ㄱ- ??? ;ㅂ; ..
끝에가 헉이다..ㅋㅋ
재밌어요^^
여백왜케만음,ㅋㅋㅋㅋ무튼담편기대
재미있어요 ㅋㅋㅋㅋ 졸려죽겠는데도 ㅠㅠ 보고 있다는 점점 잠이깨고있어용 ㅋㅋㅋㅋ
헐! 진짜재밌음
크크 이런 내용은 중복되어도 또 보게 되어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