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총회에서 쌀을 받아왔다.
얼마 전에 백석총회 이규환 총회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이번에 양병희 목사님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여 총회에 쌀을 지원하여 나누게 될 텐데, 자오쉼터에 쌀이 필요하다며, 총회 임원 목사님들이 추천하셨다며 쌀이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으셨다. 일주일에 쌀을 60~70kg 먹으니 많이 먹는 편이라고 했었다.
그 후로 총회 사회복지위원장인 마종열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총회 임원이신 김강수 목사님도 전화를 주셨다. 원래 10kg짜리 30포대를 주기로 하셨는데, 50포대가 배당되었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임원 목사님들이 의견을 모은 듯하다. 하나님의 짠한 마음이 목사님들의 마음이라 믿는다. 고마우신 목사님들 더 기도로 돕도록 하겠다.
어제 담임 목사는 소록도 김치 배달을 가고, 오후에 이학우 안수집사님과 김신원 청년이 석천 서경 삼촌과 함께 쌀을 가지러 다녀왔단다. 오늘부터 며칠 동안 비가 오고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로 마음이 급했는데 수고를 해 주셨다. 45일 정도는 쌀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겠다. 그래도 거저 받은 쌀이니 1/2은 더 어려운 이웃과 나누리라 마음먹었다. 마음에는 나눌 곳이 이미 정해졌다.
수고해 준 이학우 안수집사님과 김신원 청년, 석천 서경 삼촌께도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