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는 23일 대국에서 한상훈에게 패했다. 3회전까지 성적은 1승 2패 |
2014 을조리그가 21일부터 23일까지 이어졌다. 3회전을 마친 2014 을조리그는 24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다.
23일 3회전에서 항저우는 '홍다'팀을 3승 1패로 꺾었다. 강동윤이 속한 '항저우'팀은 1~3회전을 모두 이겨 승점 6점으로 16개팀 중 1위다. 3회전까지 홍다, 안후이D, 안후이H, 더저우, 랴오닝, 허베이, 윈난까지 7개 팀은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을조리그에 참가한 한국기사의 성적은 어떨까? 강동윤과 안성준이 각각 3승을 거둬 선두를 달린다. 한상훈, 김정현, 변상일이 2승 1패로 그 뒤를 이었다. 이창호, 박영훈, 이지현, 이원영이 1승 2패로 약간 부진한 성적이고, 첫 참가한 신민준은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에 벌어지는 여자을조리그에서는 3회전까지 박지은, 이민진, 김채영이 3승, 오유진이 2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병조리그는 대만팀이 3전 전승을 거둬 드림팀(천스위엔, 샤오정하오, 왕위안쥔, 린쥔옌)의 체면을 살렸다. 병조리그 일본팀은 승점 4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러있다.
2014 을조리그는 각 팀 1장부터 4장까지가 순서대로 대결하며 이기는 팀이 2점, 지는 팀은 0점을 얻는다. 비기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다. 7회전이 모두 끝나고 얻는 승점을 합해 팀 순위를 매긴다.(승점이 같으면 승국 점수, 1장 승률 등의 순서로 순위를 매긴다)
을조리그는 16개 팀이 출전하며 상위 두 팀이 갑조리그 진출자격을 얻고, 하위 3개 팀은 병조리그로 추락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25분에 초읽기 60초 5회. 각 라운드 관심대국 4판은 중국 시나바둑을 통해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생중계한다.
25일 다시 열리는 4회전은 이창호-주위안하오, 한상훈-류싱, 안성준-왕레이, 김정현-장야보, 이원영-롄샤오, 박영훈-신민준의 1장전이 펼쳐진다. 3회전 대국결과는 다음과 같다.
▲ 한상훈과 3회전 대국중인 이창호. 1회전에서 왕레이를 이겼지만, 2회전 류싱, 3회전 한상훈에게 패해 1승 2패를 기록했다.
▲ 선두그룹 '항저우'와 '홍다'가 3회전에서 만났다. 강동윤이 속한 항저우팀이 변상일이 출전한 홍다팀을 3승 1패로 꺾었다.
▲ 을조리그는 하루 휴식일을 가지고 4회전이 25일부터 다시 열린다. 4회전은 이창호-주위안하오, 한상훈-류싱, 안성준-왕레이, 김정현-장야보, 이원영-롄샤오, 박영훈-신민준의 1장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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