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되던해...성인이 되던날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전 친구들과 그동안 밥을 먹게되면 늘 가게 되던 중국집? 분식집?을 벗어나..
우리도 아저씨들처럼 식당가서 찌개시켜놓고 소주한잔 하자~~!ㅋ
그래서 처음으로 어린티를 벗어 던지고자 갔던곳을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자주 가서 밥도 먹었던곳인데,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린곳인데...
3년만에.....가보게 됐네요....
20대초반 김치전골과 소주한잔에 친구들과 미래를 꿈꾸웠던.......
서도프라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상산식당
규모가 작은편이죠?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인근에서
이곳의 맛있는 김치전골과, 청국장을 드시러 마니들 오시더군요.
20살에도 가격이 5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계속 쭉 5천원입니다......
다른손님들께서 청국장 비빔밥을 드시던데...~~ 맛나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전 한번도 맛을 못봤다는~~~ ㅋ
밑반찬들입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하나하나 맛있었구요.
예전에는 김치전이 나왔는데....이제는 안나오나보더라구요...마니마니 섭섭~~ ㅠㅠ
직접 구우시고 기름까지 바르신건지, 아니면 사신건지..ㅋㅋ 모르지만..
그래도 요 김 하나만으로도 밥한끼는 후다닥 ~~~
정확히 무슨 젓갈인지는 모르겠네요...꼴뚜기 젓갈인것 같더라구요.
먹어보고 모르는 이 저주받을 입맛 ㅋㅋㅋ
안그래도 오늘 오징어, 낙지, 꼴뚜기등 여러 젓갈이 왔는데.....
제가 요 젓갈을 어케 먹는지는 내일 보여드리겠습니다 ㅋ
전 이런 콩나물이 좋습니다.
마니 삶지 않아...오동통통 씹히는 맛이 있는...
살짝 뜨거운 콩나물에 양념하고 참기름 뿌려서 먹는 맛은 예술인데...
아쉽게도..여긴 식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ㅋ
무 생채....요건 청국장 비빔밥 시켜서.....
같이 비벼먹으면 예술이겠다는 생각을 ㅋㅋ
김치가 익어서 ....시큼하면서 중독있는 맛. ㅋㅋ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서 먹으면 맛나겠져 ㅋ
상산식당의 김치전골 \5,000원 (1인분)
메뉴판에는 김치찌개라고 되어 있는데...저는 김치전골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전이랑 냄비가 틀리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맛과 냄새는 그대로~~
근데 한가지 아쉬움이...당면이 ~~~ 예전에는 나왔는데 지금은 없네요~~헉...
돼지고기도 들어가 있구요...저희 동네에 유명한 엄마손 김치찌개가 있는데...
전 그곳보다 이곳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나, 참치가 들가 있어야 맛나다고 생각합니다 ㅋ
이곳의 돼지고기는 양념이 되어진 상태로 나옵니다.
안먹는 비계부분은 과감히 잘라내서 빠빠이 시키고.....살코기 위주로만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요...돼지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나구요. 같이 나오는 초장에 찍어 먹으면..더 맛납니다 ㅋ
통째로 들어간 묵은지.....보기만 해도 맛나보이지 않으신가요? ㅋ
묵은지도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ㅋ
김치전골의 묵은지는 엄청 뜨겁습니다. 그럼에도...계속 먹게되는 중독성이 강한~~ ㅋ
이제 조금만 더 끓여서 먹으면.......되는데......성격급한 후배들은 벌써부터 먹어버립니다.
전 어디가도 공기밥 2개이상은 안먹습니다. 예전에는 1개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지금은 1개는 그냥 비어버립니다. 그래도 2개이상은 절대~~ 안먹기 때문에...
최대한 아껴서 묵어야 됩니다 ㅋ
몸에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그래도 하얀쌀밥과...맛난 김치찌개....
근데 양이 많이 준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진짜 배터지게 먹고도 남을정도였는데...
살코기....두부, 묵은지, 콩나물등을 골고루 담아 ~~ ㅋㅋ 맛나보이지 않습니까? ㅋㅋ
당면이 읍어서 쪼매 아쉼이 있지만....
보통 김치전골을 드실때...어떻게 드시나요?
국물은 먼저 맛본다? 두부를 먼저 맛본다? 김치를 먼저 맛본다? 밥을 먼저 먹는다?
무조건~~~고기만 들어가 있으면..고기부터 드셔야 됩니다. 그게 고기에 대한 예의입니다 ㅋ
고기를 맛봤으니..두부도 먹기 좋게 잘라서~~ ㅋㅋ
이집의 국물맛은 약간 시큼한맛이 다른곳보다 강합니다.
그러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안좋아하고...저 같은 경우는 좋아하기때문에 ㅋㅋ
사실 이날 점심에도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제가 참치 넣은것도 좋아하는데...
일반 참치를 넣어야하는데...다 떨어져서 그런지..어무이가.....
야채참치를 넣으셨습니다. 그래도 ....맛이~~~~그닥~~~~~~ㅠㅠ
두부 먹을려고 하던 찰나~~ 조금이라도 하얗게 보이는 쌀밥에 젓갈 올려서~~
쥑입니다 ㅋㅋ 완죤 맛납니다 ㅋ 미쳐불겠습니다 ㅋ
요러케만 먹어도 맛난대~~~ 요거 묵고 국물까지 떠묵으니...
미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김에다가도...밥 올리고...젓갈 올려서~~쥑이죠? ㅋㅋ
예전이랑 가격은 같지만...양이 줄고....당면도 읍고...김치전도 읍고...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이곳을 함께 다니던 친구들이 지금은
타지역에 있지만....설에 기회가 모여서 다시 먹어야겠습니다 ㅋ
20살이 되던해...친구들과 어떤 음식을 드셨나요?
오랫만에 그때 그 느낌으로 가서 먹어보니..추억도 떠오르고....
첫댓글 기교부리지않은 김치찌개 완전 좋아라하는데 맛나보이네요....
금강산님은 상산식당가면 다시 20대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겠어요...
나는 20세때 뭐했나 기어해보니...기억이 없네요...ㅠㅠ
예전의 기분을 가지고 오랫만에 가서 묵으니 역시 좋더라구요 ㅋ
서비스로 나오는 김치전도 예술이었는데..요번에 맛을 못봐서 ㅋㅋ
그게 살짝 아쉼이 ㅋㅋ
그냥 해장이 되겠네요.ㅋㅋ
네..요기 술먹고 담날가서 점심에 땀 뻘뻘 흘려가며 먹으면 ~~ ㅋㅋ
전 오늘 쌀국수로 해장했습니다.ㅎㅎ
담백하고 깔끔하다는 쌀국수~~~ 전...훈련소에서 컵라면처럼 나오는거 먹어보고...
아직까지 쌀국수를 한번도 못묵어봤습니다 ㅋ
오~~완전 찌게 좋아요
이곳 말고도...다른곳도 맛난곳이 많으나~~ 시간 여유가 되시면 한번 방문해보시죠 ㅋ
묵은지가 벌써부터 입맛을 자극하네요...
언제 기회가되면 저 묵은지를 삼겹살과 먹어보리라 다짐해봅니다 ㅋ
성인되던날 저는 남자친구랑 ㅋㅋㅋ 근사한 레스토랑에 갔던듯 ㅋㅋㅋㅋㅋ
아 배고파요!!!!!!!
헉~~~~성인이 되던날..그땐 여친이 없어서...머스마 10명이 김치찌개먹고.........
단체로 극장가서 영화관람 했다는~~~~ ㅋㅋㅋ
상산식당~울회원님중에 상산이라는 닉을 사용하는분이이었서리 ㅎㅎ
전 그분 아이디가 올라올때마다 ㅋㅋ 상산고, 상산고떡볶이, 이곳 이렇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ㅋ
그넘이 저하고 갑이랍니다 ㅎㅎ
헉...친구분이랑 같이 쭈맛에서~~~ 제 친구들도 분명 있을텐데 ㅋㅋ
모임에 나가시다보면 만날수있답니다 ㅎㅎ
맛있어 보여요^^ 조만간 꼭 방문을......^^
마니 기대하고 가시믄 안됩니다~~~ 맛없겠다..생각하시고 가셔야~~후회가 덜 될듯요 ㅋㅋ
전 성인 되는날 짜장면 먹고 그 그릇에 막걸리 한사발 마신 기억이.... 요기 집근처니 방문후 후기를 남기죠.
헉....짜장면 드시고...남은 양념은 어쩌시고~~ 거기에 막걸리를...ㅋㅋ 헉...두근두근...우리 가게도 아닌데~~헉~~~ㅋㅋㅋ
아니 그쪽 동네는 왜케 가격도 싸고 반찬도 푸짐한 맛집이 많은겁니까이집도 함 가보고싶어지는 그런집이네요...
겨울아이님댁 근처가 맛난게 더 많다니까여~~~ 저희 동네는 안습....언제 넘어오시죠 ㅋㅋㅋ
전 그냥 별 일 없었는데.... 기억도 안나요 ㅋㅋ 어쨌든, 역시 고기부터 먹어줘야 합니다 ㅋㅋ
전 기억력이 좋아서 ㅋㅋㅋ....왠만한건 다 기억합니다 ㅋㅋ 특히 먹는거는~~~ ㅋ
매일 지나다니는 곳인데 식당안은 처음보네요~~^^밑반찬이 괜찮아 보이네요 친구와함께 밥한번 먹어야겠어요~~^^
헉...우리동네분이시군요 ㅋ 김치전골또는 청국장 드셔보세요~~ 이집의 인기메뉴입니다 ㅋ
침 넘어가요.ㅎㅎㅎ 메뉴에 묵은지제육볶음도 땡기고. 아, 배고팡..ㅠㅠ
여기 제육볶음은..고기가 마니 두꺼워서..한번 먹어보고 그뒤로는~~ ㅋㅋ
하지만 다른분들은 잘 드시더라구요 ㅋ
후루룹~ 새콤달콤매콤까지 아 김치전골 먹고푸네요~
멋진 남자되신거 추카해요~^^
여기 김치전골 괜찮나요 ㅋㅋ 다음에는 청국장 비빔밥을 함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ㅋ
한번 가보고 싶지만 움직이는 동선에서 멀리 벗어나 있어 조만간 가보기는 힘들거구.. 우연한 기회에 가볼 수 있으려나..
네...언제 효자동 방문하실일이 생기시면 한번 가보셔요~~ 맛있게 드셔야 될텐데~ ㅋㅋ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여^^~~
전주맛집 회원이신 상산님께서 운영하시는곳은 아니죠? (농담입니다ㅎ)
ㅋㅋ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상산님은 맥스님친구분이시니 ㅋㅋ
와하하 맛나겠다...
엄마손... 여기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고모네가 더 맛있더라는... ㅋㅋㅋ
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전 맛있게 묵었네요 ㅋㅋ
엄마손..예전에는 마니 묵었는데...효자동본점에서 약간 거시기한걸봐서 ㅋㅋ
고모네? 다음엔 저도 거가서 함 먹어보겠습니다.
성완각 다녀왔네요 ㅋㅋ 맛있네요~
허걱~~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여~~ ㅋㅋ
제 가게도 아닌데...글 올린후 다른분들 반응이...매우 조심스럽다는거~~ ㅋㅋ
그래도 맛나게 드셨다고 하니..기분이 좋아지는군요 ㅋ
청국장이 유명한곳인데...앞에지나갈때마다 없어졌나? 지금도하고있나?? 한번씩 쳐다보면서 지나갑니다. 그런데 오래하는군요..
네..이전자리에서 옆으로 이전한후...계속 영업중이네요 ㅋ
청국장이 유명한가봐요...많은 분들이 청국장 드시더라구요^^ 설 명절 즐겁게 보내세여`~
오홋~집근처인데~집들가는길에 함가서 동생녀석과 저녁먹고들가도 되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