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바이언은 이적시장에서 엄격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장기적으로 선수단의 급여 비용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구단의 수치는 경제적 관점에서 긍정적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 미하엘 디데리히는 12월 초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트 빌트 정보에 따르면 전년도 매출 854.2m 유로를 다시 한번 넘어 900m 유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m 유로가 훨씬 넘는 수익도 예상된다.
기록적인 수익과 관계없이 클럽 주변에서 연봉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바이언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바이언이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일까? 아니면 바이언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나 맨시티와 같은 유럽 최고의 팀들을 따라잡기 위해 이 정도의 금액을 줘야 하는가?
무시알라의 사례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바이언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무시알라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무시알라의 계약은 2026년까지며 막스 에벨은 그를 바이언의 얼굴로 만들고 싶어 한다.
바이언의 연봉 구조에서 무시알라는 현재 24m 유로를 받는 최고 연봉자 케인에게 한참 뒤처져 있으며 최대 9m 유로를 받는다. 원래 무시알라의 기본 연봉은 훨씬 낮았다.
무시알라가 2021년 현재 계약을 체결할 때 해당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조항에 따르면 무시알라가 35경기에 출전하면 연봉은 연간 1m 유로씩 인상된다.
바이언이 무시알라를 잃지 않으려면 다음 계약에서 바이언 최고 연봉자 범주로 승격될 것이다. 현재 그의 계약은 현재 리그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또 다른 선수이자 바이언 영입 목표인 비르츠와 재정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2022년 6월, 비르츠의 재계약 발표는 바이언 보스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실 바이언은 불과 일주일 전에 비르츠의 아버지이자 고문인 한스 비르츠에게 계약을 제안했었기 때문이다.
8m 유로의 연봉을 받는 비르츠는 현재 레버쿠젠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바이언이 내년 여름에 다시 비르츠 영입을 시도하고 싶다면, 그것은 긴축 과정의 다음 시험대가 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최고의 선수들은 최고의 연봉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바이언이 비용을 내지 않으면 다른 클럽이 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에게 매우 관심이 많다.
바이언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각각 15만 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폰지는 보너스를 포함하면 11m 유로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폰지 대리인은 에벨 단장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20m 유로 이상을 요구했다. 바이언 감독위원회는 너무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폰지와의 협상은 결렬되었고 FA로 여름에 결별할 조짐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폰지의 FA 이적에 관심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에서 폰지의 시장가치인 50m 유로를 절약할 수 있고 폰지는 이에 상응하여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연봉이 20m 유로에 달하는 사네는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 그의 기본급은 15m 유로고 나머지 5m 유로는 경기별로 지급된다.
6경기를 치를 때마다 1m 유로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30경기를 치르면 최대 5m 유로에 도달한다.
바이언 보스들은 이러한 비용을 줄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새로 영입한 올리세의 사례는 이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이언은 올리세를 뮌헨으로 유인하기 위해 13m 유로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단의 연간 10.6m 유로의 이적료 분할 상환금 (2029년까지 계약)을 더하면 바이언은 올리세에게 연간 약 23m 유로의 비용이 들 것이다.
키미히는 2021년 여름 당시 현재 계약을 직접 협상했다. 에이전트 없이 직접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요즘 보기 드문 일이다. 키미히의 기본급은 15m 유로, 최대 20m 유로까지 인상될 수 있다.
따라서 클럽은 컨설턴트가 일반적으로 선수의 연봉에서 받는 약 10%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 키미히도 혜택을 얻는다. 바이언은 에이전트로서 그에게 연간 1m 유로로 추정되는 추가 보너스를 지급한다.
키미히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되며 곧 다시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에벨은 키미히를 무시알라와 함께 클럽의 얼굴로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바이언은 키미히에게 더 낮은 연봉을 제시하고 싶어 한다.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키미히를 영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클럽의 관심은 항상 연봉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바이언이 매각을 원하는 고레츠카도 마찬가지다.
2021년 9월 재계약 당시 고레츠카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마드리드는 연봉 10m 유로를 제시했다.
바이언에서 고레츠카는 키미히와 함께 미래 리더로 여겨졌다. 시즌이 끝나고 그의 계약은 만료된다.
고레츠카의 기본급은 13m 유로, 최대 17m 유로를 받을 수 있다. 35경기에 도달할 때까지 7번째 경기마다 보너스를 받는다. 현재로서는 고레츠카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고레츠카의 연봉이 높은 또 다른 이유는 그의 에이전트인 노이바우어가 동료인 토마스 크로트를 협상에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크로트는 20m 유로의 연봉을 받는 노이어의 고문이다.
물론 크로트는 바이언의 최고 연봉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노이어를 위해 좋은 협상을 끌어낼 수 있었다. 마지막 협상에서 노이어는 2년 계약을 고집했다.
올리버 칸과 브라쪼는 노이어의 나이를 이유로 요구를 거절했다. 결국 양측은 경기 출전 횟수에 따르면 연장안으로 타협했다.
고레츠카와 마찬가지로 코망도 이번 여름 매각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코만은 2021년 1월에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20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결승골을 넣은 코망은 당시 결승 상대였던 파리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바이언은 코망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재계약 제안에 응해야만 했다. 따라서 코망은 바이언에서 19m 유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그나브리는 2023년 여름에 FA로 떠날 위기에 처했다. 바이언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 연봉 요구를 충족시킬 것인가, 아니면 놓아줄 것인가? 바이언은 계약을 연장했다. 그나브리는 현재 19m 유로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언은 몇 년 전부터 보너스에 대한 성과 기준을 높여 연봉을 경기 성과와 더 밀접하게 연결하려고 노력했다. 김민재는 경우 최대 17m 유로를 받을 수 있지만, 기본급은 11m 유로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네는 6경기, 고레츠카는 7경기 출전에 첫 보너스를 받지만, 김민재는 15경기부터 시작된다. 보너스를 모두 받으려면 한 시즌에 47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바이언이 최소한 컵 대회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준결승에 진출해야 하며 클럽 입장에서는 배당금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바이언 보스들은 빠른 통합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예를 들어, 김민재는 주간 독일어 레슨에 결석하면 계약상 위약금을 내야 한다.
첫댓글 민재저렴하네
언어공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