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173&fbclid=IwY2xjawFXtSBleHRuA2FlbQIxMQABHakd8Ntrc3M1XYSz3DzF4lxecpRZAZRrKzVwxjcqqotKuylXrTG7Hl4kyw_aem_z8Gdi_J4THnR64wEV4SC3w
대한민국에서 잔디 관리가 가장 잘 되고 있는 천안종합운동장은 우리나라 경
기장 관리 현실에서 기적과도 같은 곳이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천안시시설관
리공단 문화체육부 최규영 반장이 잔디를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다. 2006년
부터 지금까지도 마찬가지다. 최규영 반장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시설
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녹지 관리를 맡고 있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최규영 반
장이 경기가 끝나면 밤 12시까지 혼자 스위퍼 작업과 관수 작업, 롤링 작업
을 해왔다. 저녁 7시 경기가 9시에 끝나면 이때부터 밤 12시까지 이 작업을
하며 잔디를 관리했다. 이 작업을 유럽 빅클럽 한 경기장은 무려 20명이 한
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렇지 못하다.
최규영 반장이 애지중지 관리한 잔디가 전국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자 천
안시도 잔디 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는 최규영 반
장이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위탁해서 업체까지 고용했다. 다른 K리그 경기
장이 잔디 문제로 논란이 되는 동안에도 천안종합운동장은 잔디 관리도
찬사를 받고 있다. 결국 잔디 관리는 정성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한 명의 장인이 이끌어 와 결국 시스템까지 만들어낸 천안이 바로 그 성
공사례다. 물론 최규영 반장은 스스로 주말과 야간을 반납하고 스스로 나
와 혼자 잔디 관리를 하며 시스템을 일궈냈지만 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인
건비와 관리 비용을 확장하면 다른 경기장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사례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