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메세지]
무용 숙젠데여 아라베스크 인터넷 들어가서 뽑아서 색칠해 오라는데
아라베스크가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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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두 중학교 무용 시간에 배운적이 있는데...^^
발레리나들 처럼 슈즈신고.. 중심잡고.. 그렇게 배우진 않았는데
동작은 간단해도 순서와 방향을 잘 외워야 겠죠..
아라베스크는 발레 용어로..
아라베스크= 한다리로 서서 다른 다리를 직각으로 벌리면서 똑바로 펴고 양팔은 다리에 조화되게 취하는 자세.
※아라베스크는 원래 아랍식의 무늬에서 따온 발레 용어이다. 카를로 블라시스에 의하면 처음에는 군무로 갖가지 아름다운 무늬를 수놓듯이 취한 포즈였는데, 점차 여성 독무자의 포즈로 변했다. 한 쪽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한 쪽의 다리는 뒤로 뻗어 육체의 전개를 극대화하면서 양팔로 몸의 균형을 잡는 이 포즈는 인간 육체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주는 미의 극치이다.
블린스키는 이 포즈에 대해 <수직선과 수평선이 교차하는 아라베스크는 무한 속으로 뻗어가는 비상의 자세이다. 다시 말하자면 날아 오르려고 하는 그 순간의 양태를 정지의 포즈로 응결시켜 놓은 포즈이다>라고 규정하는가 하면 르뱅송은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리고 있다. <공간에서 구성되고 육신으로 노래되는 아라베스크란 우리를 온통 형이상학적인 세계로 이끌고 가는 변신의 양태이다. 그 양태 속에서 무용가는 육신으로부터 정신의 세계로 승화해서 진실된 삶을 발견하게 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운데, 참으로 어려운 아라베스크가 요구되는 장면이 나온다. 오로라가 네 사람으로부터 구혼을 받는 장면인데, 오로라는 아라베스크의 포즈를 취한채 네 구혼자로부터 차례차례 장미를 받는다. 지금까지 뭇 발레리나 중에서 아라베스크의 포즈가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올가 스페시브체바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녀의 아라베스크는 사진으로만 보아도 우리를 먼 꿈 속으로 이끌고 간다.
출처:http://user.chollian.net/~lsh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