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간 거의 아무것도 없는 지루함, 부진한 경기력에 시달리다가 뒤늦게 깨어난 뒤 결국 정규 시간 마지막 순간에 상대 골키퍼의 큰 실수 덕분에 패배의 문턱에서 승리를 빼앗은 경기다.
지로나를 상대로 거둔 승점 3점을 제외하면 파리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리그앙 개막 이후 보여준 화려하고 절제된 경기력에도 미치지 못했다.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3대1로 패배한 이후 “PSG는 작년보다 더 강한 팀”이라고 말했지만, 수요일에는 그 말이 곧바로 현실이 되지 않았다.
[...]
루초는 대표팀에서 부상당한 두 선수 (비티냐와 자이르-에메리)를 선발로 출전시켜 팀의 과제를 더 쉽게 만들지 않았다.
루초는 더 이상 전형적인 라인업을 찾고 있지 않더라도 파비안 루이스를 추가하여 자신이 선호하는 삼각 편대를 설치하고 싶었다. 서열 구조가 등장했다.
하지만 지난봄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미건조한 경기를 펼친 데 이어서 또 한 번 중요한 경기에서 실망감을 안겨줬다.
레퀴프 채널의 컨설턴트 Rolland Courbis는 “두 명의 루이스가 있습니다. 한 명은 대표팀에 있고 다른 한 명은 PSG에 있죠. 라비오가 합류한 이후 PSG 미드필더진은 마르세유보다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한탄했다.
주앙 네베스, 이강인, 데시레 두에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루초는 이번 시즌 미드필더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만약 챔피언스리그에서 운명을 바꾸지 못한다면 파비안 루이스가 그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유로 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 여름 (8월 9일) 가장 늦게 복귀한 파리지앵이다. 아직 운동 능력의 100%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