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디즈니 라푼젤 머리 자른거 욕했던거 존나 여혐같은 달글

[유익한글만잡아가는클다에현타온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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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 예쁘게 자를수도 있잖아
라는 말을 한다면 완벽하게 제목에 해당함



라푼젤은 원작도 디즈니애니도 머리카락을 자르는게 이야기의 핵심임

머리카락은 억압이고 족쇄야
디즈니버전은 원작보다는 더 능동적으로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이것저것을 보여주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엔 걸림돌이 됨

근데 그 긴머리 상태가 예쁜걸 좋아하고
안예쁘게 잘랐다고 싫어하는거 자기도 모르는 여혐맞음
예쁘게 자르지 그냥 끝만 좀 자르지 등등 다 마찬가지

그거가지고 남주 존나 욕했는데 정작 머리카락을 잘라낸 라푼젤은 행복을 찾음

애들이 보는 디즈니 영화에서조차 여성 예쁠자유가 가장 중요한거지 자유도 아닌데 사실
 

[산호뱀]

맞네… 머리로부터 자유를 준건데

[Enter a new nickname]

사실 머리는 괜찮았는데 유진이랑 나이차가 너무 많아서 욕했지... 유진을 욕할 수 있는 수단이었기에...

[모앙어]

그러네 나도 생각없이 이왕자를거면 좀 예쁘게 잘라주지 이 의견에 동조했는데 생각해보니 저 머리카락이 억압을 상징하는 족쇄였는데 그 마저도 '예쁘게' 잘라야된다 생각했다니ㅜ 의식적으로 고쳐야겠다

[구루구루구루]

그러네..

[누가 크래커]

라푼젤볼땐 아무 생각없었는데 커뮤에서 유진 왜 머리 못생기게 잘랐냐고 욕해서 잘못된건가 생각했었음..

[저불]

라푼젤 나왔을땐 메갈 전이니까 뭐! 이제 다들 잘짤랐다 하겠지. 하지만 아직도 저런 생각 가지고 있음 안돼~~

[이경규아저씨왜그랬어요]

오 맞네

[안피곤하니]

헐 나도 ㅠ 머리 뭐 저따구로 잘랏냐고 유진 개 욕햇는데 ㅠ 사실 뭐어때? 자유로워졌음 된거지 ㅠ 반성한다

[Ma favorite]

나도 그 생갇 여러번 함

[감히감히감히]

나 이거 여시에서 댓글 봤잖아 안'예쁘게' 잘라나서 남주 짜증난다곸ㅋㅋㅋㅋ숏컷도 예쁜게 있다곸ㅋㅋㅋ

[서글픈고양이]

헐... 욕하는거 처음알았네

[논리나잇]

ㄹㅇ이다

[달려라뽀뽀]

나 당시 영화관에서 아니 왜 저따구로 잘랐냐고 예쁘게 자르지 진짜 이대로 생각함… 진짜 반성하고 갑니다….

[탄야 니르하]

근데 그런의미를 담을거면 푼젤이가 직접잘랏더라면 더좋앗을거같은데 그랬더라면 타인때문에 어쩔수없이 긴머리를 포기하게된 느낌이 아니고 오히려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복해진 푼젤이한테 이입이 됐을듯

[내각시]

푼젤이ㅋㅋㅋㅋㅋㅋㅋ 내용 공감

[늦은여름]

시원하게 잘려서 넘좋던데 메갈되고나서 본거긴함,, 삐죽빼죽하게 잘려서 오히려 해방감들었음

[원서술술읽기]

22예전엔 유진욕했지만 다시보니 본인목숨보다 라푼젤의 자유가 더 중요했던...

[뭐든지될수있음]

33 자기가 죽더라도 머리를 잘라서 마녀로부터 해방시키려고 그런거라 유진이 자른 설정도 이해돼

[차끊김]

44 유진이 자른게 개연성인거라..

[힉힉호모리장단]

55 유진 진짜 디즈니에서 제일 멋진 남주…

[Lisa M. Simpson]

ㅁㅈ 나도 자를 때 와,, 하고 감탄했음 공주는 왜 맨날 예뻐야 하지..?

[1프로 수익에도 감사하기]

욕하는 거 진짜 이해 안됐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 머리 스타일 신경 써야하다니..

[진정선]

근데 난 남이 잘라준게 싫었던 거 같아. 야 유진새끼야 니가 뭔데 잘라!!!!!!!하긴 했어

[하동케이블카]

4444 직접 잘랐다면 안그랬을거야 본인 선택이니까.. 근데 왜 니가자르냐고

[반짝별가루]

555 이뻐야한다가 아니라 스스로 하길 바랬다고...

[음료도식사도없다]

라푼젤한테는 머리가 족쇄였잖아 그냥 그 족쇄를 끊었다고 생각

[칼방원]

억지로 잘려진 느낌이라 싫었어ㅠ 합의없이 남주가 걍 잘랐다고 생각해서.. 직접 잘랐거나 자른다? ㅇㅇ 했으면 괜찮다고생각했을거같아

[앍앍앍 하고 우는 새]

욕을해...? 왜...??? 황당...

[나영석]

난 그냥 저 능력 내가 다 아까워서.. 아 욕한적은 없음!

[목표는 최수연]

그러게 푼젤이 뭔들~

[뭘 해도 잘될]

유진유죄라서ㅜ 푼젤이가 직접 자르지

[방사능이나쳐먹어라일본]

유진이 자른게 싫었음 ... 갑작스럽게 머리를 잘리는 기분은 대체적으로 상해라고 느껴지지 않아..? 그래서 그랬던거같음. 물론 잘릴 머리카락이 없는 상태인게 제일 최고이긴한데 ...... 진짜 순식간에 석둑 하고 잘라버리는게 당시 나한테는 좀 폭력적이었음... 여러가지 각도로 볼 수 있는 장면이었던거같음 ..

[열정은 많지만 귀찮아]

직접 잘랐으면 더 좋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