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월7일,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입학을 위한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 됐다.이제 주사위는 던져진 셈이다.따라서 로스쿨 입학 준비생들은 지원한 로스쿨에 최적화된 인재상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현시점에서 입시생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할 부분이 바로 면접이다. LEET등 객관적인 지표가 모두 정해진 상황에서 마지막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지표가 면접이기 때문이다.
2017학년도 로스쿨 면접은 각 학교별로 가군10월31일~11월13일,나군11월14~27일에 각각 진행된다.면접시험이 차지하는 반영 비율은25개 로스쿨 평균15.2%에 불과하지만,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단순 수치상의 비중보다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2017학년도 각 로스쿨별 면접시험 반영 비율은 최대25%에서 최소6%인 것으로 확인됐다.본지가 내년도 입학전형(가군 기준)반영비율을 분석한 결과 경희대가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이화여대가6%로 최저를 기록했다.
각 로스쿨별 면접시험 반영비율은▲강원대22.2%▲건국대15%▲경북대14%▲경희대25%▲고려대14.3%▲동아대10%▲부산대10%▲서강대16.7%▲서울대16.7%▲서울시립대20%▲성균관대20%▲아주대15%▲연세대10%▲영남대20%▲원광대20%▲이화여대6%▲인하대15%▲전남대10%▲전북대20%▲제주대16%▲중앙대20%▲충남대10%▲충북대8%▲한국외대16.7%▲한양대10%로 집계됐다.
한편,입시생들은 본인이 지원한로스쿨의 면접방식을 확인하고,기출문제를 치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면접은 각 로스쿨별로 구술면접,서면면접,일반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자소서 활용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적인 법학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로스쿨 면접은 법학지식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 아닌 법학적 사고력 및 기본 소양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인 만큼 기본적으로 법학적 마인드 및 사고방식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면접은 자신이 이 학교에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를 면접관에게 납득시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효과적으로PR할 수 있는 표현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면접시험과 관련하여 경희대 로스쿨8기 홍민수 씨는“면접을 준비할 때 사회적 이슈 그 자체를 익히려고 하기 보다는 어떤 주제가 나와도 논리적으로 대답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