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너무 발해에 대해 모르시는 것 같아서, 카페 역사 자료실에 발해 관련 2권의 책 - 새롭게 본 발해사, 고구려와 발해의 계승관계 - 을 다운받아서 보셨으면 합니다. 우선 발해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라도 잡은 후에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새롭게 본 발해사는 우리나라 학계의 발해사 개설서라고 할 정도로 쉬운 책이니까, 이것 부터 보셨으면 합니다.
대조영 고구려인 맞습니다. 속말말갈계라고 해도 고구려인 맞아요. 말갈 자체가 단일문화가 아닙니다. 고구려내 말갈 7부 중 속말과 백산은 부여/옥저의 후손으로 그냥 예맥계입니다. 글고 그게 아니더라도 탁발선비가 몽골계라고 북위사가 중국사가 아닌 몽골사가 될 수 없듯이 말갈계 고구려인이라고 해서 고구려왕이 되지 말란 법도 없죠.
그리고 발해의 후신인 정안국도 주몽의 후손을 자처했고, 발해인 대부분이 예맥계 고구려인입니다.
16세기 여진 인구가 300만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보다 7-8백년 전 읍루계 말갈 인구는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 아마 수십만 정도였겠죠. 고구려 말기 인구가 3-4백만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중 읍루계 말갈 인구의 비중은 별로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발해 인구는 고구려계와 예맥계 말갈이 읍루계 말갈보다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글고 발해 핵심 도시들인 발해 5경 봐보세요. 두만/압록강가에 3개가 있고, 함경도에 1개, 부여의 고토인 길림성에 1개가 있어요. 자신들을 멸망시킨 당으로부터 좀 떨어져야 해서 요동-평양 라인이 아닌 부여의 고토인 길림성을 중심으로 (재)건국을 했지만 핵심은 한반도와 부여 고토 중심입니다.
첫댓글 너무 발해에 대해 모르시는 것 같아서, 카페 역사 자료실에 발해 관련 2권의 책 - 새롭게 본 발해사, 고구려와 발해의 계승관계 - 을 다운받아서 보셨으면 합니다. 우선 발해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라도 잡은 후에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새롭게 본 발해사는 우리나라 학계의 발해사 개설서라고 할 정도로 쉬운 책이니까, 이것 부터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대조영 고구려인 맞습니다. 속말말갈계라고 해도 고구려인 맞아요. 말갈 자체가 단일문화가 아닙니다. 고구려내 말갈 7부 중 속말과 백산은 부여/옥저의 후손으로 그냥 예맥계입니다. 글고 그게 아니더라도 탁발선비가 몽골계라고 북위사가 중국사가 아닌 몽골사가 될 수 없듯이 말갈계 고구려인이라고 해서 고구려왕이 되지 말란 법도 없죠.
그리고 발해의 후신인 정안국도 주몽의 후손을 자처했고, 발해인 대부분이 예맥계 고구려인입니다.
16세기 여진 인구가 300만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보다 7-8백년 전 읍루계 말갈 인구는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 아마 수십만 정도였겠죠. 고구려 말기 인구가 3-4백만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중 읍루계 말갈 인구의 비중은 별로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발해 인구는 고구려계와 예맥계 말갈이 읍루계 말갈보다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글고 발해 핵심 도시들인 발해 5경 봐보세요. 두만/압록강가에 3개가 있고, 함경도에 1개, 부여의 고토인 길림성에 1개가 있어요. 자신들을 멸망시킨 당으로부터 좀 떨어져야 해서 요동-평양 라인이 아닌 부여의 고토인 길림성을 중심으로 (재)건국을 했지만 핵심은 한반도와 부여 고토 중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