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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흥 갯골생태공원 미생의 다리 [2015 · 2 · 8 · 영하 10도의 매우추운 일요일]</p><p> </p><p><span style="font-size: 14pt;">서울근교 새로운 출사지 시흥 미생의 다리에서 일출을 담다</span></p><p> </p><p>최근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시흥시 월곳의 갯골과 소래포구 사이에 새롭게 만들어진 다리가 있다. </p><p>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다리" 를 뜻하여
'미생의 다리'라고 하는데 자전거 모양의 예쁜 다리 뒤쪽으로 멀리 관악산 능선으로 떠오르는 일출과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E164254D738AB15"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1.jpg" actualwidth="1024" id="A_227E164254D738AB15DD93"/></p><p> </p><p>아침 5시 잠에서 깨어 살그머니 옷을 챙겨입고 월곳을 향해 출발했다. </p><p>일출시간 7시 40분</p><p>만조시간 7시 15분 </p><p>모든것이 잘 맞아떨어졌다 </p><p>(물때를 잘 맞추지 못하면 다리아래가 도랑 수준의 좁은 물길이므로 다리반영이 없을 뿐더라 허접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p><p> </p><p>음::: 그런데 날이 엄청 춥다 ~ㅋ</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9DC4254D738AD05"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15.jpg" actualwidth="1024" id="A_2209DC4254D738AD05445F"/></p><p style="text-align: left;">▲ 관악산 정상과 일출전 여명 ⓒ 2015 한국의산천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1FB4254D738B11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12.jpg" actualwidth="1024" id="A_2201FB4254D738B1115667"/></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56D4254D738B30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9.jpg" actualwidth="1024" id="A_24056D4254D738B30C37E4"/></p><p> </p><p><span style="font-size: 14pt;">미생의 다리</span></p><p>
</p><p>얼마전까지 TV드라마에서 미생이 큰 반향을 일으켰기에 미생의 다리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p><p>(※ 드라마의 제목과 동음이지만 서로 다른 뜻을 가진 <strong>미생</strong>입니다)</p><p> </p><p>그렇습니다 <strong>미생(未生)</strong> </p><p>바둑에서는 완전하게 지어진 집이 아닌 즉 아직 살지도 죽지도 않고 달리는 돌을 미생, 미생마(未生馬)라고 하지요 </p><p>드라마에서 바둑이 인생의 모든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후 모 기업의 인턴으로 취직한 후 냉혹한 현실에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이야기한 드라마 <strong>미생</strong> </p><p>
우리는 모두 미생입니다 아직도 완전치 못한 인격체로 이 세상을 달리는 미생마</p><p> </p><p>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족한것은 당연하지요 조금 모자람이 있더라도 돌 던지지 마시고 격려와 따듯한 말 한마디가 미생에게는 큰 힘이 되고도
남습니다 </p><p> </p><p>이곳 미생의 다리는 <strong>'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다리</strong> '라는 뜻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드라마'미생'만큼이나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일출도
좋고 일몰도 좋습니다</p><p> </p><p>시간되시면 이곳에 한번쯤 들러보셔서 생명이 가득한 갯골의 짭짜름한 바닷내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한국의산천 올림 </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44A4254D738B53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6.jpg" actualwidth="1024" id="A_26644A4254D738B539BF79"/></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022F4254D738B71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28.jpg" actualwidth="1024" id="A_21022F4254D738B712593D"/></p><p> </p><p>잠시 드라마 미생의 명대사를 생각해봅니다 </p><p> </p><p> </p><p>- 바둑에서 완전히 죽은 돌은 사석(死石) 이라고 하지만 미생은 살아난다는 완생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것이다 </p><p>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미생이다</p><p> </p><p>- 남들에게 보이는 것은 상관없어요 </p><p>화려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일을 하느게 중요합니다</p><p> </p><p>- 격식을 깨지 않으면 고수가 될 수 없다</p><p>격식을 깨는 것 파격! </p><p> </p><p>- 위험한 것에 과감히 뛰어드는것만이 용기가 아니다</p><p>뛰어들고 싶은 용기를 외면하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것도 용기이다 </p><p> </p><p>- 전부인것 처럼 보여도 잠시만 벗어나서 보면 작은 부분의 일부임을 알게된다. </p><p> </p><p>그래 그래서 산다는것 자체가 때로는 덧없음이라 표현하는구나. 삶은 덧없음 - 한국의산천 </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93B4654D738B94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27.jpg" actualwidth="1024" id="A_25093B4654D738B94080F5"/></p><p>▲ 늠내길 중간에 세워진 갯골을 건너는 보행자, 자전거 전용 다리 '미생의 다리' ⓒ 2015 한국의산천 </p><p> </p><p>전에도 가끔은 소래습지공원을 지나서 갯골 뚝방을 타고 늠내길로 달리던 그 길에 새로이 세워진 아름답고 예쁜 다리이다. </p><p>이제 이곳 '미생의 다리'는 평일에도 물론 주말이면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명소가 되어버렸다.</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9CB4654D738BB1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26.jpg" actualwidth="1024" id="A_2229CB4654D738BB11913A"/></p><p>▲ 아름다움은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 ⓒ 2015 한국의산천 </p><p> </p><p> 해뜨기 직전의 겨울 새벽 회색 배경의 갯골에 아름답고 슬씬하게 빠진 아이보리색 자전거모양의 미생의다리. 작은 다리일지라도 아름다움은
크기만 하다 </p><p> </p><p>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이 이번 주중에 제일 추운 날이었다. </p><p>바람과 더불어 영하 10도를 가르키는 새벽 찬공기를 가르며 시흥시 월곶에
소재하는 아담하고 보행자 전용다리인 미생의 다리를 찾았습니다. (두꺼운 파카, 장갑, 핫펙 필수) </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DE94654D738BD0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23.jpg" actualwidth="1024" id="A_232DE94654D738BD0BC464"/></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FD24654D738BF0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22.jpg" actualwidth="1024" id="A_232FD24654D738BF080827"/></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9DF4654D738C01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21.jpg" actualwidth="1024" id="A_2429DF4654D738C011493B"/></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0B54654D738C20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19.jpg" actualwidth="1024" id="A_2630B54654D738C2086CA3"/></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5CB4654D738C41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17.jpg" actualwidth="1024" id="A_2425CB4654D738C416A09F"/></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1734354D738C60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13.jpg" actualwidth="1024" id="A_2771734354D738C602B98B"/></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7954354D738C92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8.jpg" actualwidth="1024" id="A_2557954354D738C92FE836"/></p><p> </p><p>사람과 어우러진 풍경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생각한다 </p><p><div class="bbs_cafebgm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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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6A434354D738CD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ms2.jpg" actualwidth="1024" id="A_236A434354D738CD0ECED7"/></p><p> </p><p>위치 </p><p>신천 IC에서 월곳IC가는 길에서 방산대교 아래로 내려가면 됩니다 </p><p>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CEA4E54D748973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san.jpg" actualwidth="1024" id="A_222CEA4E54D74897366864"/></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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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월곳의 미생다리는 그런 뜻이 있었군요...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지어진지 얼마안된 작은 다리지만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더군요
고은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하신 사진 멋지네요.
전 아직 못 가보았습니다.
하늘 소풍님 안녕하세요
늘 소풍님의 멋진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미생의다리 너무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약도까지 있으니 꼭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지어진 작은다리인데 일출과 더불어 아름다운곳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