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다. 정갈하다. 바보처럼 보이지 않으려 항상 매무새를 단정히 한다.
엄마는 어릴때부터 민재의 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도회지 아이들처럼 옷을 입혔다.
성인이 되어서도 깔끔함은 여전하지만 살짝 초딩스러운 느낌은 유지된다.
하지만 다소 불안한 시선, 주눅 든 자세, 그리고 감정에 따라 느리고 빨라지는 걸음걸이는 한 눈에 봐도 민재의 상태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도덕률에 어긋나는 불의를 보면 앞뒤 안가리고 무모하게 달려들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인격 발달 장애로 9-10세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
옳고 그름 명확, 나름의 원칙이 완전 명확하다! 더불어 순수한 아이처럼 인간에 대한 연민, 동정심은 누구보다도 많다. 그러나... 희노애락의 감정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고, 항상 무덤덤하며, 로봇처럼 말한다.
이성간의 사랑에 있어선 예상대로 성숙하지 못하다. 사랑.. 민재에겐 너무나 생소하다.
하지만 민재는 소위 이성간의 뻔한 사랑이 아닌, 지고지순한 자신만의사랑방식으로 소아외과 선배 차윤서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준다.
더불어 소아암으로 장기입원중인 소녀 [나인해]에게 최고의 첫사랑이 되어준다.
"그린메스(green mes)"는 장난감 병원놀이 세트 안에 포함된 [초록색 플라스틱 메스]다.
엄마는 민재의 일곱살 생일날, 이 선물을 주고 멀리 떠나버렸다. [그린메스]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자, 의사로서의 초심을 상징한다.
2. 김도한 (30대 중or말) 한주대학병원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정교수
터프하다. 마초적이다. 다혈질이다. 자신감 충만, 올곧다. 독불장군이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빡센 군대 선임, 체대 과대표, 기 센 운동부 주장 같은 느낌이다!
완전 스파르타식으로 후배들을 개잡듯 잡고, 배울 만큼 배운 녀석이 육두문자를 환상으로 해댄다.
타잉이나 거즈하나 잘 못 다뤄도 "야 이 개새끼야!" 즉시 튀어나온다.
스파르타식에 독불장군이지만 법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뛰어난 실력, 그리고 오류 없는 완벽함 때문에 후배들도 "깨갱"할 수 밖에 없다.
상명하복! 이것은 법이다! 그러나 한 턱 쏠 때는 시원하게 쏘고, 후배들의 앞날도 잘 인도해 준다.
무조건 막무가내가 아니라 분명한 이유가 있고, 반드시 결과에 책임 진다.
병원을 전쟁터로 여기고. 의사는 전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의술은 전쟁의 도구이며, 질병은 적이다.
이런 면은 도한을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의학에 대한 인간적인 철학은 필요 없다. 그저 [병과 나]들의 싸움일 뿐이다.
그리고 전쟁에 승리함으로서 얻은 전리품을 환자가 가져가게 하는 것! 이것이 도한이 갖고 있는 의학의 개념이다!
이렇듯 강성을 띤 성격이지만, 선배와 윗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예의바르다. 때론 겸손할 줄도 알며 나름 정도도 지킬 줄 안다.
그래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
당연히 연애도 이런 면이 작용한다. 마초적이고 강한 남성.. 배려심 많고, 현모양처를 바라는 남성.. 이혼의 이유도 이게 크다.
자신을 따라주지 않는 부인은 필요없다!! 하지만 자신을 따라주지 않고 사사건건 안티를 거는 후배 윤서에게는 다른 감정이다.
전처 유채경(한주병원 이사장의 딸)이 자기만 아는 완벽한 공주형이었다면, 윤서에게는 현명함이 느껴진다.
오히려.. 유아독존인 자신을 제어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윤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후배가 아니라 여자로서...!! 하지만 다가가기 쉽지 않다. 자신은 이혼남이자 이사장의 前사위였던 이유가 크다.
※ 민재와 도한의 관계
어디서 짱돌같은 인간이 병원으로 날아들어온다. 민재다.
더구나 자신의 팀으로 들어오는 민재! 정상인도 모자라서 자폐아라니! 그것도 최고만 선별해 뽑는 자신의 팀에 들어오다니..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 정도를 걷는 존경하는 스승 최원장의 낙하산이라 더욱 더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민재는 보통 놈이 아니다. 자기가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다
3. 차윤서 (30대 초) 한주대학병원 소아외과 전문의 부교수
현명하고 똑똑하다. 냉철하며 강단있다. 지적이며 원리원칙 분명하고, 항상 정도를 따른다.
원칙이 뚜렷한 탓에 고집이 엄청 세고 원칙을 굽히지 않는다. 할 말은 해야하고 윗사람들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다.
혼나는거? 무섭지 않다. 그러나 보이쉬하고 털털하며, 구김이 없다.
너무나 털털하고, 거리감없이 편하게 소주 한 잔을 할 수 있는 여자선배. 이것이 윤서의 이미지다.
4. 나인해 (10대)
똘똘하다. 살짝 까졌다. 항상 밝다. 왈가닥 그 자체다. 애교의 신이다.
겉으로 보기엔 또래 여학생 같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20대 중반으로 느껴질 정도다.
나이답지 않게 남녀연애사를 쫙~ 꿰고 있고, 남자+여자 심리도사다. 하지만 이건 모두 책으로 배운 것이다.
수많은 로맨스 소설과 인터넷 글귀로 아는척 떠들어 대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도 더 순수한 소녀같다.
언니의 희생이 고맙고 언제나 마음 아프다. 막일하며 비싼 병원비까지 대야하는 언니가 불쌍하고 가엽다.
마음속에 연민과 따뜻함이 가득한 아이다.
의사인데 의사같지 않고, 어른인데 어른 같지 않은 민재와 만나서 처음엔 티격태격하고, 놀리지만
어느 순간부터 둘은 이성친구가 된다. 그런데.. 다른 여자와 민재가 있는 것을 보면 괜히 심통이 나고 마음이쓰리다.
사랑.. 인해는 민재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윤서를 짝사랑하는 민재의 연애코치도 해준다. 내키지는 않은 일이지만..
*그외의 인물들
최원장 (50대후, 박민재가 소아외과 의사로 거듭날수있게 도와줄 조력자)
민재母 (40대후, 박민재의 천재성을 발견해준 인물이자 민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인물)
유채경 (30대초,김도한의 전처이자 병원이사장 딸)
병원이사장 (60대, 유채경의 父)
나인영 (20대초, 나인해의 언니)
다수의 소아외과병동의 아이들 (7~15세)
※ 세부 에프소드 설정 ※
패혈증 장기 간염으로 들어온 여자아이(부모 사이비 이단 신도)
샴쌍둥이 형제 분리수술
담도폐쇄 걸린 자폐아
악성 림프종에 걸린 아역 스타소녀
복벽개열증에 걸린 담배갑 크기의 초미숙아
세균성 뇌수막염에 걸린 천재소년
드라마 성격이 남주의 성장드라마..
그리고 러브라인보다는
박민재-김도한의 천재vs천재의 대결.
첫댓글 신퀴라니....그작가님이라니 하앍
그린메스 꼭볼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 이건 봐야돼
흐어 쩔어 존잼이겠다 ㅠㅠㅠ
나인해 저역 아이돌안된다...........................
상어다음에 그린메스니 다행이다 황금제국은 이요원이 ㅂㄹ로라서
왠지는 모르겠지만 도한이랑 민재랑 케미가 폭발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거다!!!!!!!^______^
와 이거 생방으로 빡빡하게 찍지만 않으면 진짜 쩌는 드라마 한편 나올듯...ㄷㄷ 근데 kbs는 수목에 들마 두개해여?_?
상어 담에 그린메스하는데 황금의 제국이랑 반반 걸려서 저리 써논거ㅋㅋㅋㅋㅋ
박재범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소아외과라니 핫하다 섹시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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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니 월반했겠지? 아마 그런 설정인가봐
나인해 뭔가 아이돌이 할듯한 이 싸한느낌..
신퀴박재범작가님꺼면봐야딩 ㅠㅠ 진짜재밋겟당
박작가님 연애 못 쓰는 거 알고 있으니까 더 보고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다하고 신퀴좀ㅠㅠㅠㅠㅠㅠ
황금의 제국이랑 같은 시간에 해???ㅠㅠㅠㅠㅠㅠㅠ시놉보고 재밌겠다 했는데 왜!!!ㅠㅠ
그린메스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주원 기대되ㅠㅠ 민재 되게 아련할 것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