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심각한 상태지만 ㅠ.ㅠ
도움을 구하는 입장이라
뮤비 하나랑 같이 올립니다
아무리 운동 안 하면
팔다리는 외배엽 배는 중배엽인 저이지만
요즘 보는 사람들마다 얼굴살이 쏙 빠졌다는 말을 첫 인사로 건내네요...
운동쉬면서도 워낙 몸에 대한 강박관념이 심하다보니
그래도 꾸준히 체중은 유지해오고있었는데
(174cm/61~63kg 아..글쓰면서 생각해보니 근육량은 줄었으니 체지방은 증가했다고 봐야겠군요)
제 얼굴보더니 살이 빠져서 헬쓱해졌다고 하길래
처음에는 헬쓰해서 핼쓱하다고 농담으로 넘겼는데
마주치는 사람 10에 7명은 그런 소리를 하니
저도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안그래도 이런 말 듣기 전부터
가끔씩 왼쪽 사타구니쪽에 만져지는 핏줄인지..전립선인지...
아무튼 앉아있을때 갑자기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기분 나쁜 약한 통증이 5초 내외로 왔다가 사라지고 했었는데
요즘들어 더 걱정이 되네요...
어저께는 얼큰한 짬뽕 한 그릇 국물까지 다 먹었다고
그 뒤로 계속 설사만 하고 있네요....
한달전에는 코만 풀면 무슨 놈의 코피가 그렇게 자주 나는지...
불안한 마음에 이번 주말에 병원가서
일전에 혈액으로 여러종류의 암검사,질병검사가 가능하다는 글귀를 본 적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메틸DNA혈액검사"라는게 있던데
부산에는 검사하는 곳이 없는것 같더군요
혹시 부산에 혈액으로 암검사,질병검사 가능한 병원 알고계신곳 있으시면
병원 이름,대략적인 비용정도만이라고 쫌 부탁드립니다~ㅠ.ㅠ
이제 27살이라 회원님들이 생각하실때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성인병이 점차 젊은층에서도 나타난다고하니 섣불리 안심할 수가 없네요...ㅠ.ㅠ
외할아버지께서도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고하셔서 솔직히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첫댓글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고 증상이 있으시면 병원가셔서 상세히 검사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혈액검사는 진단 후에 암의 경과나 재발 등을 경과 관찰 할때 사용하는 보조 지표일 뿐입니다. 진단 받으시려면 영상의학적검사나 생검 후 조직 검사등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일단 내과(소화기, 혈액 종양 내과), 비뇨기과 진료가 먼저 필요해 보입니다.
염려가 되시면 병원에 가시는게 좋으나....체중은 그대로고 지방이 늘은건 운동 안하면 그렇게 되고요...일시적으로 코피가 자주 났던건 신경쓸 고민거리가 많았거나해서 심장에 열이 생겨서 코속이 충혈되 그럴수 있고요...설사도 큰병때문이 아닌것 같습니다...사타구니 안쪽이 정확이 어딘지 음낭쪽이라면 정계정맥류 일수도 있습니다....큰병 이라는게 방심해서도 안되지만 그렇게 쉽게 막 발생하는게 아니어서 괜히 지레 짐작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라도 가셔서 기본 검사부터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