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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32살... 아저씨입니다... ^^
지난 주 소개팅을 했는데... 저 차인거 맞나요??? ㅠㅠ
아니면 상황을 기다려야 되나요???
*상황
1. 지난 주 화요일.. 아는 동생으로부터 소개팅 제의가 들어옴..
아는 누나가 있는데, 나랑 잘 맞을거 같다고 함.. 그래서 수락함.
2. 상대방 의견을 묻고 알려준다고 함. 상대방도 만나보겠다고 함.
그래서 상대분 연락처 받음.
3. 간단한 문자 및 통화로 금요일 만나기로 함.
4. 금요일 커피숍 만남.. 레스토랑 식사 후 바래다 줌. (분위기는 Soso)
5. 토요일 연락해서 일요일 만나자고 했음.
상대방도 선약이 있다고 했는데... 끝나고 보면 된다고 함.
6. 일요일 저녁에 만나서 영화 & 식사.
분위기는 좋았고, 10시까지 같이 있음. (담날 개학이라 준비할 거 있다고 했음.)
7. 데려다 주고, 집 가는 길에 담에는 자기가 쏘겠다고 문자 옴.
그래서 담에 보자고 문자 왕복 1~2번 했음.
8. 월요일 문자 2~3번. 제가 화요일 저녁에 전화할꺼니까 받을 준비하라고 마지막 문자함.
9. 화요일 전화 했는데, 안 받음. 핸폰 방에다 놓고 문자는 TV본다고 예전에 그래서 못 받나 보다 함.
10. 오늘 문자/전화 없음.
(상대방이 일부러 피하는 느낌이 들어, 나도 안 하고 있음.)
참고1) 전화는 진동, 문자는 무음/무진동으로 놓고 계시는 분임.
(첨 약속 잡을 때도 답문이 늦게 오긴 했음.)
2) 약간 건어물녀 습성 있으신거 같긴 함.
(집에서 남친 좀 사귀라고 얘기 듣는 중.. 연애경험은 많이 없는 듯함...)
3) 저는 32살대기업/상대분은 31살교사, 집안은 비슷..
종교는 같은 크리스챤 (어느정도 신앙 깊이는 비슷해서, 첫 만남부터 종교 얘기도 많이 했음)
아.. 정말 착하시고 반듯하게 자라신 분 같고...
정말... 이런 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더 이상 연락하면 저 안 되는 거죠???
첫댓글 "상대방이 일부러 피하는 느낌이 들어, 나도 안 하고 있음." : 이건 내 느낌 이잔어요^^ 맘에 든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해요^^ ㅋ 내가 적극적으로 했는데..... 상대방이 싫으면 적극적으로 싫다고 하니깐.. 그 전까진 적극적으로..
그런가요??? 한 번 더 전화용기???? 맘 같아선.... 상대분 집 앞에서 밤새 기다릴 수 있을 거 같은데....
80.. 반가움 ㅋ
반갑습니다~~~~ ^^
밤새 기다리지 마시고... ㅡㅡ 그냥 전화해서 자신이 그 여자분을 좋아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세요^^ ㅋ 그녀가 부담스러우면 피하겠지만 아니면 더 지켜보겠져 ㅋ
답글 감사합니다~~~~전화 도전 해 봐야 겠네요... 도전~~~~~~~
맘에 들면 몇번 더 해보세요^^ 그러다 여자 맘 변할 수도 있구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역으로생각하면됩니다. 맘에드는사람한테 연락오면 그누가 무시하겠습니까....그쵸?
윗님들......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특히, aidwang님...... 용기&조언 주셔서 감사해요! 전화했더니 바로 받으시네요... 그리고 20분 정도 통화~~~ ^^
어제는 선생님들과의 외부 모임이었는데,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었다고 하네요..(핑계일지 모르지만 믿어야죠)
하여튼... 토욜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금토 학교서 단체로 선생님들 거제도 여행간다고...
(제가 토요일 만나자고 물어본걸로 느꼈나 토욜 대전에 일찍 오면 보자고 하네요..)
혹시 내일은 뭐하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회식이라고 못 볼거 같다고... 이 망할놈의 회식.... ㅠㅠ
하여튼 전화 시도 성공~~~ 토 또는 일욜 뵙기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대전분이시군요~~
광천식당에서 두부두루치기추천!!
엣터 커피숍도 추천!!
이제 봄이오니 교외데이또도 즐기시고 햄볶으세요~~
네..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두부매니아인데.. 아쉽게도 상대분께서.. 두부를 안 좋아하신다는...
담주는 마술쇼 보러 가자구 해야지... ㅋㅋ
대전 이세요 헐 ㅋㅋ
반갑습니다... 32년 중 군대 & 어학연수 빼고 나머지를 전부 대전에서만 살아온 대전 순수혈통남입니다... ^^
그런데. 항공학도님은 정말 항공학도이신가요?ㅎㅎ
대학 전공이 항공우주공학이었습니다... ^^ 지금은 항공에 대해서는 아는 거라곤 양항비... 이거 하나... ㅋㅋ
ㅎㅎ. 아마도 후배님이신가? 전 항공기계공학부에서 항공기 시스템 전공인데.
32세가 아저씨인가요 아놔~~ㅠㅜ
좌송해요~~ 근데 진짜 아저씨라는 ㅋㅋ
혼자 상상하고 혼자 결론내리는게 가장 어리석은겁니다. 자꾸 상상하지 마세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제가보기엔 관심 있어보이는데여?>?ㅋㅋ 자신감 가지고 잘해보세여!!! 자신감 중요해요 홧팅해여 ㅋㅋ
자신감~~ 원래 제 잘난 맛에 살아왓는데 그분 앞에선 너무 떨리네요^^
여자분이 밀당하는건가요?ㅋㅋㅋ 약간 나쁜남자 스탈로 나가세요 너무 들이대면 금새 방심하죠
나쁜남자가 될려면 기본베이스가 있어야 하는데ㅋㅋㅋ 하여튼 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초딩선생의 환상은없어요~~ 소개팅으로 소개팅 만난 게 이번이 3번째이고 20년지기 아는 동생 중에도 초딩선생님고 잇고요...
혹시 상대분이 초딩선생이 아니라거 하더라도 지금처럼 셀레일것 같습니다~~^^
하여튼 걱정해주시는 말씀으로 받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