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야3당 양산시장 단일후보 정병문 선거사무실 개소식" 서면브리핑
오늘(8일) 오후 5시30분, 정세균 대표는 야3당 양산시장 단일후보 정병문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오늘 개소식에서는 정 대표를 비롯해 최철국 의원, 신학용 비서실장, 송인배 부대변인과 당원 시민 300여명이 함께했다.
송인배 야3당 양산지역 단일화 추진위원장은 "지난 3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민노당, 국민참여당이 모여 시장, 도의원, 기초의원 10군데 지역에서 1인만 내겠다고 합의를 봤다. 양산시장지역 야권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야3당 양산시장 단일후보로 정병문 후보를 선정했다. 정병문 후보는 한나라당 독점구조를 끝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다."는 내용으로 경과보고를 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여기에 오니까 지난해 10.28 재보궐 선거당시 사무실 개소식보다 발전한 것 같다. 또한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잘 안돼 홀로 사무실 개소식을 했다. 야당 단일화로 세력이 커졌다. 또한 승리에 대한 확신이 좀 부족했는데, 이번 선거는 불가능은 없다는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계시는 것을 느꼈다.
당대표가 좀 더 노력을 했으면 양산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 텐데, 다른 곳에 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10월 재보궐 선거의 성과가 대단하고 중심에서 한 사람이 정병문 본부장이다. 이번에는 송인배 후보가 정병문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
서로 주고받는 것이 정치다. 도와주면 도움 받는다. 그 속에서 승리를 일궈내는 것이다. 김두관 후보도 와 계시다. 민주당 사람인데 승리를 위해 야권 단일후보로 내 보낸 것이다. 정병문 후보의 당선과, 야권단일후보인 김두관 등 민노당, 국민참여당 출신의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
세월이 빠르다. 취임한지 벌써 2년 반이 지났다. 절반을 지났고 남은 게 절반이다. 지난 시기 행복했나. 아니죠. 지역을 다니면서 행복하시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한다. 제가 '금방 지나간 것 아니냐'고 하니까, '지루하고 오래 걸렸다'고 한다. 국민들은 경제는 살리겠지, 기대했는데 서민, 중산층은 죽을 지경이다. 안보에 구멍 낸 무능하기 짝이 없는 정권이다. 2년 반이 남았는데 지난 2년 반과 같이 '오만과 독선적이 국정운영을 시행하시라', '속도전 그대로 하시', '4대강 반대해도 밀어 붙이시라'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 뜻을 존중해 국정운영을 하도록 하는 분수령이 되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다.
그렇지 않고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면 이명박 정권은 지난 2년 반을 잘했다고 판단할 것이다. 반한나라당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승리하면, 한나라당은 패배하는 것이고, 이명박 정권이 정신 차리게 될 것이다.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좋은 지방자치 실시에 중요한 일이지만, 이명박 정권에게 엘로우 카드를 보여주는 것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어떤 5월인가. 지난해 5월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검찰에 의해 죽음으로 내몰리고 우리는 소중한 지도자를 잃었다. 지난해 정병문 후보도 어려움을 겪었다. 송인배 후보를 당선시키려 하니까, 당시 정병문 본부장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난리를 쳤다. 그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정치검찰은 수시로 시비를 걸어 '아니면 말고 식'이다.
한명숙 총리를 못 살게 굴어 무죄 받느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명숙 후보를 흠집 내고 고통을 줬다. 그러한 잘못을 시정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 후보, 야권단일 후보를 승리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재선거에서 정병문후보가 본부장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니, 바르고 열정적, 추진력 있는 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저런 분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가면 승리하고 양산을 바꿀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송인배 본부장 등 여러분이 힘을 모으니 승리할 수 있겠다. 야권단일 후보로 되어 승률이 더 높아졌다. 6월2일 정병문 후보를 당선시키자. 좋은 지방정부 만드는데 도와주시고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를 이루어내자."는 내용으로 인사말을 했다.
야당 단일후보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는 "야권단일후보이긴 하지만, 2년 전에 민주당 당원이었다. 6월 2일 선거이후에도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범민주진영이 단결해 2012년 대선에서 민주개혁진영이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 정병문 시장후보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양산, 변화하고 발전하는 양산을 기대한다. 10월28일 양산재선거에서 송인배 후보가 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싸웠지만 내용적으로 이겼지만, 아쉽게 낙선을 했다. 그 저력으로 정병문후보가 당당하게 당선되고, 김두관이 당선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지방권력을 교체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내자. 민주, 변화, 개혁을 바라는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 15년 동안 한나라당의 지역 독점구조를 깨트리지 못하면 더 이상 영남지역에서 민주개혁세력을 발붙이지 못한다고 절박한 심정이다. 그동안 독점 권력에 의해 영남지역을 파행으로 만들었다. 국민들은 지방권력 교체되기를 바라고 있다. 막대기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하는 지방선거가 되어야 한다. 정병문 후보는 그동안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탁월한 의정능력을 보여줬다. 양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해 왔다. 아울러 모든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2010년 5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