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기 검나는 세상~~
보라카이 사진 보시믄서 잠시 좋은 방향으로 헷갈리시기 바랍니다.

2003년 가이드 하러 보라카이에 온 첫날~~ 이었죠. 너무 좋아서 새벽같이 일어나 해변을 걷는데..
배낭을 베게삼아 잠자고 있는 여행객을 보았었습니다. 날을 샌 모양 이었습니다.
"아~ 당시 가슴속에서 무언가 확~ 달아 오르는 느낌과 찐한 동질감을 느꼈던 나 였습니다."
오늘 오전 입니다. 두 배낭여행객이 닐 암스트롱 처럼 보라카이를 걷고 있었습니다.
도보여행, 자전거 여행, 남미여행 그리고 인도여행까지...
이제는 심심한 여행을 가도~~ 권태에 사로잡혀 어쩔줄 모르는 시간고문을 당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잘 놀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전자책 하나면 몇백권의 책을 담을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고
더 중요한 것은 이제는 삶을 혹은 세상의 풍미를 알 것도 같은 나이가 되었다는 점 입니다.

딸기님과 그제 칵테일 한잔 마시러 갔습니다.
갔다가 찍은 사진 입니다.

우기의 보라카이 노을은 아름답습니다.

어제저녁 입니다. 조지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큰개들이 있는 장소는 잘 가지 않으려 합니다.
겁이 많아졌습니다.
나도 그렇습니다.

보라카이와 해변과 그리고 행복한 아가~~
아련히 지나가는 시간 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에서 함께 있을 수 있었다는 것~~
행복 입니다.


다시 오전이 밝았습니다.
눈을 떴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눈 뜨는 것, 아침 밝는 것~
이, 들이
지나면 소중해 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내가 대견합니다.

외국에서 살면 한국의 안전상황을 보수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지진,원전,전쟁, 북한, 핵무기 등등의 단어가 섬뜩하게 다가오기 때문 입니다.
어제는 나의 섬뜩함에서 핵무기를 뺐습니다.
인간의 특질 중 ... 재산과 권력 등등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함께 죽으려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입니다.
움직이거나 가지고 갈 수 없는 재산이 많은 경우라면 그 정도가 더 심하죠.
나에게 말 해준 저자가 말 하기를..
50년동안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가 핵무기의 절멸공포 때문 이라고
"사피엔스" 책에서 그랬습니다.

평화로운 보라카이의 해변 입니다.

ㅇ아~ 오늘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루를 잘 마무리 하자~~
하루를 잘 마무리 하자~~
이렇게 하다보며 나중에
아~ 나의 삶은 행복했써써써라~~
라고 말 할테니..

생명의 뻗어남이 있고

누군가의 삶이 있습니다.

비치는 그대로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좋은 보라카이의 해변이여~~
무슨 복을 타고나서 이곳에서 살 수 있단 말인지...
첫댓글 곧 바람막이가 없어지겠네요~~^^
보라카이에서 지냈던 시간이 그립네요...
다시금 고고~~하고 싶어요~
무슨 복이 그리 많아서 보라에서 사시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