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한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장애인 편의 점검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전경.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이 지난 28일 문을 열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은 총 341억원이 투입돼 지하3층-지상4층, 연면적 9천989㎡ 규모로 조성됐다. 체육관, 당구장, 탁구장, 체력단련실 등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평생교육센터, 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21년 7월 30일 한국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사업계획서나 설계도면 등을 참고해 주어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본인증을 신청해 심사 중이다. 본인증은 공사준공 혹은 사용 승인후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일반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30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됐지만,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건물에는 화재, 재난 시 대피할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신 발로 밟아서 밑으로 내려가는 승강 피난기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홀로 이용하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또한 2-3층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대피해 2차 구조를 기다리는 작은 베란다가 설치됐는데, 출입문이 여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니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더욱 문제가 심각한 곳은 당구장, 탁구장, 골볼장, 체력단련실이 있는 지하1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1층 안내데스크는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는데,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보였다.
2층 배움터, 3층 이음센터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높낮이 책상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1층 도담홀과 4층 반다비체육관 단상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다.
4층 반다비체육센터 남녀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가족샤워실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기 편리하다. 샤워기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됐고,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됐다.
반면 옷장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장애인화장실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은 외부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지하1층-지상4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양호하게 설치됐고,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이 밖에도 지하주차장 차량 진입로 주차현황판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현황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대해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됐지만,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1층 안내데스크는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는데,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보였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2층 배움터, 3층 이음센터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높낮이 책상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4층 반다비체육관 단상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이 용이하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에는 화재, 재난 시 대피할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신 발로 밟아서 밑으로 내려가는 승강 피난기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홀로 이용하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2-3층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대피해 2차 구조를 기다리는 작은 베란다가 설치됐는데, 출입문이 여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니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4층 반다비체육센터 남녀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가족샤워실의 샤워기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됐고,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됐다.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양호하게 설치됐고,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