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푸틴 정상회담, 제네바 호화별장서 열린다
기사입력 2021.06.10. 오전 3:00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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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시되는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 담장을 인부가 고압세척기로 청소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호가 내려다보이는 호화 별장에서 열릴 전망이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제네바 당국은 두 정상의 회담 장소 인근에 보안 구역을 지정한다는 내용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 정상회담이 별장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별장의 이름은 18세기에 지어진 '빌라 라 그랑주'로 알려졌다.
보안 구역은 제네바호 양쪽의 호숫가, 호수의 일부, 남쪽의 인접한 별장을 둘러싼 공원 두 곳 등에 설치되며 모두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가려진다.
AFP는 현재 회담장 인근 공원 주변에 임시로 울타리가 설치됐다고 전했다.
이 인근 별장은 제네바호, 유엔본부 건물과 주라 산맥이 보이는 등 경관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 당국은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정상회담을 이곳에서 주최하기로 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결정은 스위스와 제네바가 세계 외교 무대에서 선호받고 있음을 재확인해 준다"고 덧붙였
첫댓글 왠지 앵커리지 목장의 전투 2탄이 벌어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