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550172
25일 윤영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비례)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잔디 훼손 면적
과 원인자 복구 비용은 △세븐틴 1760㎡, 1억 8656만 원 △임영웅 500㎡, 53
00만 원 △아이유(미정)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잔디 훼손 면적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윤 의원 주장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로 잔디가 훼손된 경우 서울시설공단이 잔디
훼손 면적을 산정해 주최사에 복구 의무를 지운다.
윤 의원은 "이번 손흥민 선수의 상암구장 논두렁 잔디 지적 문제는 공단의
잔디 훼손 산정 방식이 원인일 수 있다"며 "그라운드석을 판매한 세븐틴 콘
서트는 경기장 전체 잔디 면적 9126㎥을 대부분 사용하고도 19%에 해당
하는 면적만 복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 콘서트는 그라운드석 판매가 없었으나 그라운드 전면에 걸
쳐 무대조립이 있었다"며 "이 부분이 잔디훼손과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
쳤을지도 별도로 평가해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라운드석 판매 상황을 봤을 때 잔디 훼손 면적이 과소 추정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공단의 잔디 훼손 평가 방식이 적절했는지 검토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결국 10월 15일 축구전을 다른 곳에서 하게 됐다"며 "월드컵
목적으로 설립된 상암구장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잔디 문제
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