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창원의 이득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황진원 선수와 이흥수 선수가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수비면에서 많이 능력이 부족했던 이버츠와 에반스를 주고
매덕스와 보이드를 얻었으니 말이죠..
특히 이버츠와 에반스 선수로는 조성원 선수를 살리기 힘들었지만
매덕스와 보이드 선수라면 조성원 선수의 능력이 극대화 될 수 있죠..
또한 1~3번이 가능한 황진원 선수와 1번 백업인 이흥수 선수를
내어준 것은 상대적으로 조우현 선수의 출장시간이 길어진다는
장점이 되는 거죠.. 다만.. 오성식 선수의 플레잉 타임이 짧다는
부분에서 1번 백업을 하나더 보강해야 될 듯 싶군요.
여수 코리아텐더는.. 음.. 나름대로 프로농구 역사에서 팀자체로
최상의 용병선발이라고 생각했지만...
국내 선수 수급의 문제 때문이었을까요... 황진원 선수를 얻었네요
황진원 선수는 아직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팀을 세번째 옮기네요
서울 썬더스->창원 세이커스->여수 코리아텐더
KBL 최대 저니맨이 될 가능성이 있군요...
아직까지는 원주 세이커스의 박규훈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요
이 선수 역시 1~3번에 가능하고 3점슛도 있으며 수비력도 있으니
아마 여수 코리아텐더에서 주전으로 출장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이홍수 선수도.. 주전인 정락영 선수의 약점이 외곽슛을
가지고 있으니.. 괜찮은 백업으로 특히 주전 식스맨으로 활용될
수 있겠구요...
하지만.. 인사이드의 공백은.. 어찌 만회할지.. 궁금하군요..
차리라.. 에반스를 포기하고.. 다른 장신 용병을 데려오는 것도
고민해 보는게 좋을지 모르겠군요..
서울 나이츠처럼.. 마틴같은 선수를 주어올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럼 좀더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면 좋겠네요.. 이만..
참 이 트레이드 전에 코리아텐더에서 썬더스로 먼저 트레이드
제의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매덕스<->호프+김희선...
이런 제의는 썬더스의 거부가 좋은 판단인 듯 합니다..
나름대로 이번 트레이드와 뒷 얘기에 대한 의견 부탁합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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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는 12일 창원 LG 세이커스로부터 에릭 이버츠, 말릭 에반스, 황진원, 이홍수를 받고 마이클 매덕스, 칼 보이드, 김병천, 김동환을 내주는 KBL 역사상 최대인 4: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LG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골밑을 보강했고 코리아텐더는 외곽포와 득점원을 얻게 됐다.
특히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골밑에서 문제를 드러냈던 LG는 내외곽을 겸비하고 득점력, 아웃렛 패스가 능해 자신들의 런앤건 농구 스타일에 적합한 마이클 매덕스와 스피드, 속공능력을 지닌 보이드를 영입해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재현할 태세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