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UIVC 통합 스터디 날 가입 후 처음 스터디에 나간 저는 간단한 소개를 한 뒤 신종 플루로 인해 연기된 행사인 "울산옹기축제"의 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내에 위치한 울산옹기축제의 전시관은 참으로 이쁘게 꾸며져 있더군요.^^ 사진위주로 작성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따로 검색을 해 보시구요. 사진관람용으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행사장이 위치한 울산대공원입니다. 하늘이 약간 흐리긴 했지만 서늘한게 완연한 가을이였습니다.
주변 나무들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있었어요.
산책만으로도 너무나 좋은 날씨였습니다.^^
옹기전시관 입구에 있는 상징물입니다. 아래쪽은 어두운 테두리는 칠을 한 것이 아니라 깨진 옹기 조각을 이용하여 붙였더군요.
주위는 꽃과 옹기들로 정돈이 되어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보인건 온동네 옹기뿐이였죠. 울산시 행사 관계자분이 친절히 설명을 해 주셨어요.
쌀을 담는 쌀독입니다. 예로부터 쌀은 집안의 귀한 곡식이라 아이들이나 다른사람이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도록 뚜껑을 저렇게 크고 무겁게 만들어 놓는다고 하네요.
지방에 따른 옹기입니다. 뒤에 지도 보이시죠? 남쪽지방이라 입구가 좀 좁은 편입니다.
전라도 지방인듯하네요. 입이 좀 작아졌습니다.
중부지방의 옹기입니다. 좀 더 넓죠. 손으로 그린듯한 그림이 있습니다. 문양의 경우 손으로 한 것이라 있는것이 더 값이 높다고 하네요.
이북쪽의 옹기입니다. 입이 많이 넓네요.
남쪽입니다.
지역에따라 옹기의 입 크기가 다른 이유는 기온의 문제라고 합니다. 평균 온도가 높은 남쪽지방의 경우 입구가 좁아도 충분한 열, 빛이 들어가므로 좁게 만들고,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작고 온도가 낮은 북쪽지방일수록 입구를 넓게하여 음식이 고루 익도록 한다고 하네요. 생활속의 과학!!! (참고로 온도때문에 남쪽지방은 음식이 덜 상하도록 소금을 많이 쓴다는 사실도 있죠)
바닥이 좁은 옹기입니다. 상대적으로 바닥이 좁다는것은 땅에 묻기위한것이라고 합니다. 평평하게 만들면 묻기에 힘드니까요.
둘레를 장식한 옹기입니다. 비교적 입구는 작은 편이네요.
잉어인지...물고기가 그려진 옹기입니다. 그림이 저렇게 들어가 있으면 더욱 가치가 높다는...
비슷한 종류입니다.
얼마전까지 쓰던걸로 들었습니다.
좁고 길이가 길군요.
뭔가 많은 내용물을 담을수 있는 항아리입니다.
입구가 원형이 아닙니다. 일부러 저렇게 해 놓았겠죠? 그림은 곤충과 풀을 그려놓은것 같네요.
"장항아리"라고 되어있네요. 장을 담아놓는 항아리인가봅니다.
역시 다른 형태의 장 항아리입니다.
사이즈가 작은 장항아리입니다. 그림이 이쁘게 되어있네요.
뚜껑이 있는 형태의 항아리입니다.
또 장항아리네요. 여러가지입니다.
역시나 장 항아리
입구가 좁은것이네요.
옹기를 이용한 화분입니다. 우리나라 옹기의 경우 요즘 쓰는 화분들과 달라 수분조절을 알아서 한다고 하네요. 전시관에 있는 이 화분들은 햇빛을 못본지 꽤 지났는데도 화초가 죽지않고 살아있는 이유라고 합니다.
옹기로 만든 여러 도구들입니다. 뚝배기도 보이는듯하네요^^..
다음 관람기에도 옹기는 많이 나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출처: 정병수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どきどき
첫댓글 숨쉬는 옹기사진들과 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구경 잘 했습니다!......^^.
멋진 옹기들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