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말없이.묵묵히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산이 좋다.
그 속에는 바람도 있고 바위.나무. 계곡도 있으며 새소리.물소리 등과 함께
사람의 정도 있고 의리도 있으며 거친 숨소리 속에 땀과 열정.도전도 있다.
그렇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우리의 삶이 거기에 응축되어 있는 것이다
누가 그런다 내려 올 산을 왜 오르냐구
누구는 그런다
적당히 타지 왜 힘들게 종주산행을 하냐구ㅡㅡ
바로 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하지않는것 종주만 하는게 은하수산악회 종주팀이다
산은 타고 싶은 대로 자기 취향대로 타면 되고
거기서 배우고 만족하면 된다
산에 정도라는 것은 없다
인생의 정도가 없듯이
그래서 산은 그저 산이다.
처음 산을 찾을 때는 그저 산을 가기 위해서 산에 오른다.
이제 산에 오르는 것은 산을 가기 위해서 아니라 내 삶과 나의 희망을 위해
나를 찾아서 가는 거다
누구랑??산이랑??? 아니다
내 소중한 은하수산악회 종주팀이랑 같이 가기 때문에 가는 거다~~
산을 가는 이유는
태어나 철이 들 때부터 끊임없이 경쟁만 부추기는
이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적인 병폐를 뒤로하고
바로 땀과 열정으로 순수하게 뭉쳐진
인간냄새 폴폴나는~~~
선의의 경쟁과 서로를 도와 주고 이끌어 주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다.
무아지경으로 모든 상념을 털어 내고 오르는 산.....
오늘 우리 군산은하수종주팀이 그 산중에 산
설악산 종주길에 나선다.
힘이 들면 가다가 중간에 쉬어서 가기도 하구
그래도 너무 힘들면 어디로든 내려와도 된다.
힘이 남으면 최선을 다해서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 거구
그 목적은 완주가 아닌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흐르는
대로 하면 된다ㅡㅡㅡ
우리는 그 함께 하는 속에서 소중함을 아름다움을 열정을
인생을 그리고 내가 살아감을 모두 느낀다.
위선과 가식도 없이 있는 그대로로 모든 것을 품에 안으며
초지일관 흔들림 없이 그 자리에서 우릴 반겨주는
저 수 많은 산들을 통해서마음에 위로와 삶의 기쁨과 행복한 삶을
배워나간다. 항상 그 자리에 말없이 있을 그 산을 통해서.......
>>장소::설악산 태극종주 54km 무박2일
>>일자::2013.8월24일(금요일)
>>군산출발:시간은 빠른시간 내로
>>준비물: 헤드라이트, 식수2병, 간단한행동식.우의.스틱. 개인장비철저
>>회비: 7만원/비상금많이 ㅎㅎㅎ
>>산행문의사항: 회장님 011-9644-4747
카페지기010-4094-2004
>>86차 설악산태극종주 산쟁이산악대장님 임명되었습니다.
>>현재인원:: 군산은하수산악회/종주팀
남당나라 회장님
산쟁이고문님
시나브로고문님
에르메스